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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경계'에 하락 출발

코스피,6.70포인트(0.31%) 내린 2,134.35로 개장
코스닥,2.71포인트(0.37%) 오른 738.11로 개장

 

【 청년일보 】 18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경계감이 혼재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하락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9시 5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20%) 내린 2,136.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31%) 내린 2,134.35로 갭하락 출발해 한차례 하락한 후 반등을 시작해 시가를 돌파한 상태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 상승했다.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지속한 가운데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증시에 경계감을 줬다.

 

미 언론들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를 포함한 9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비대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를 나타낸 점에서 국내 증시도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식 매도는 기관이 주도하는 상태다. 이날 기관이 1천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21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천3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5%), 증권(0.07%), 운수창고(0.05%)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인 상태다.

 

기계(-1.47%), 은행(-1.24%), 화학(-0.95%), 전기·전자(-0.93%) 등 경기민감주는 상대적인 낙폭과대의 형국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대형주는 업종 구분 없이 모두 0∼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77%, SK하이닉스[000660]가 1.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61%, NAVER[035420]가 0.80%, 셀트리온[068270]이 0.86%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55%) 올라간 739.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37%) 오른 738.11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3억원, 기관이 29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8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양산을 시작한 SK머티리얼즈[036490]가 8.76% 올랐고, 휴젤[145020](5.68%), 알테오젠[196170](4.77%), 제넥신[095700](2.92%)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8%), 에이치엘비[028300](-1.30%), 에코프로비엠[247540](-2.18%) 등은 하락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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