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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120대로 밀려

개인 매수 vs 외인·기관 쌍끌이매도

 

【 청년일보】 19일 '반짝'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2,120대가 붕괴됐다.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에 주목해서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80포인트(0.97%) 내린 2,112.6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1포인트(0.92%) 오른 2,153.09로 갭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시 36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26억원, 기관은 1025억원을 매도해 쌍끌이 매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5%)는 소폭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6%)와 나스닥 지수(0.33%)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제기된 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유지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된 종목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035420](0.20%)와 카카오[035720](1.33%)가 동반 상승했고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051910](0.61%)과 삼성SDI[006400](0.27%)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76%)와 SK하이닉스[000660](-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9%), 셀트리온[068270](-0.5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35%), 운수·창고(0.44%), 서비스업(0.07%)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2.03%), 은행(-0.79%), 전기·전자(-0.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5%) 내린 732.6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포인트(0.82%) 오른 743.35로 개장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7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93억원, 기관은 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4.00%)과 씨젠[096530](0.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9%)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 메디톡스[08690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품목 허가 취소 소식이 전해지며 반사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은 경쟁사 휴젤[145020](3.41%)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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