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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올해 200개 혁신기업 선정해 지원”

유관 부처들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 가동..‘스케일업펀드’ 15조원 규모 확대

 

【 청년일보 】 정부가 혁신성·기술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행사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혁신금융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서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화하는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혁신 금융 과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들과 함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중 혁신기업 20개, 올해 말까지 200개 기업을 선정해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조성되는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2022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Scale-up)펀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혁신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달 아시아 최대 창업 보육공간인 ‘마포 프런트1(FRONT1)’도 문을 연다.

 

앞서 금융위는 혁신기업들의 자금 통로로 활용돼온 크라우드펀딩의 발행 한도를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주최 측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따로 만나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 상황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회장이 현산 측이 거론했던 서면협상에 대해)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고 말한 것은 시원하게 잘 말씀하셨다고 했다”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넥스트라이즈’는 벤처·스타트업과 선발주자·대기업 간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주최로 열린다. 행사는 크게 전시와 현장 상담,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에서 대기업 84개사와 벤처투자사(VC)·액셀러레이트(AC) 35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 1700건의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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