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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뉴스]오리온 익산공장 직원 사망, 전 세계 최고 라면 '신라면블랙'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는 '익산 공장 직원 사망' 사건 관련해 오리온이 고용노동부의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소식이 들렸다. 오리온은 지난달 30일 '익산 공장 여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오리온측은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지도 및 권고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심이 출시,판매하고 있는 신라면블랙이 미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전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신라면블랙, 美뉴욕타임즈 선정 "전 세계 최고의 라면"

농심은 '신라면블랙'이 지난 2일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1위로 꼽혔다고 밝힘.

이번 평가는 뉴욕타임즈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팀이 셰프와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음식 전문가들로부터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라면을 추천 받아 최종 선정된 11개 라면을 시식해 매긴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 정해져.

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등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 으로 소개.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을 매력으로 평가함.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라면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농심 브랜드의 좋은 평가는 곧 한국 라면의 위상과도 연결된다"며 "경쟁 우위의 맛과 품질, 생산시스템을 자랑하는 농심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함.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 햄버거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를 대상으로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밝혀.

 

지난해 8월 첫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다른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10개월 만에 매장 수가 35곳을 넘어서.
 

신세계푸드는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천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섰다"며 "업계에서는 매장 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소개해.

신세계푸드는 가맹점주에게 매출액의 8%를 로열티(상표사용권)로 받을 계획. 이 로열티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됨.

 

◇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中 징동닷컴서 '1위'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비비고 왕교자'가 중국 2위 온라인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31%)과 5월(33%)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힘.

또한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대전 '618 행사'에서도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비 6배 이상 신장하는 등 온라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비비고 왕교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 이에 차별화 현지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성장기에 접어든 중국 HMR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

 

CJ제일제당 식품중국 강준석 팀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 위주로 상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랜드 경험치를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중국 냉동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함.


◇ 비비고 생선구이, '수산HMR' 공략…"누적 매출 100억 돌파"

CJ제일제당은 지난 29일 수산HMR 대표 제품 '비비고 생선구이'가 탄탄한 소비층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밝힘.

수산HMR 제품이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월 평균 1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아.

  
CJ제일제당은 집에서 생선요리를 즐기는 수요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름 성수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산HMR 시장 성장 견인에 집중할 계획.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상당수가 단골고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보다 진화된 형태의 수산HMR 신제품을 선보여 ‘비비고 생선구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함.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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