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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창간기획-위기의 제약·바이오(上)] ‘인보사’부터 ‘메디톡신’까지…추락하는 기대주들 外

 

【 청년일보 】

 

[창간기획-위기의 제약·바이오(上)] ‘인보사’부터 ‘메디톡신’까지…추락하는 기대주들

 

 15년 만에 드러난 진실…무너진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기대 [코오롱생명과학]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기업이 지난해부터 각종 악재가 터지며 ‘하향세'를 내딛고 있음.

 

이들의 추락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성공률이 약 10%에 불과한 ‘신약 개발 과정’을 통과한 뒤 뒤늦게 과정에서의 오류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

 

이제 막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꽃길’을 걷기 시작했거나 이미 수년 간 시장을 이끌었던 기업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사례들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며 치명적이란 평가. 

 

가장 먼저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기업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출시하며 인보사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 대 1 비율로 섞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그러나 지난해 4월, 허가 당시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적힌 성분과 실제 의약품의 세포가 다르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논란.

 

미국 임상 3상 과정에서 2액 세포가 애초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GP2-293세포) 였다는 것이 무려 15년 만에 밝혀지면서 충격.

 

국산 1호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을 개발하며 ‘국산 보톡스 신화’를 이뤄냈던 메디톡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음.

 

최대 위기 직면한 국산 보톡스 신화 ‘메디톡신’

 

지난 2006년 국산 1호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을 개발하며 ‘국산 보톡스 신화’를 이뤄냈던 메디톡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음.

 

검찰 등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무허가 원액으로 보톡스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원액 정보 및 역가(효능 강도) 시험 결과를 조작해 총 73회에 걸쳐 39만 4274병 규모의 국가 출하 승인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업계는 오는 14일까지 품목허가 취소처분 효력이 일시 정지된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경우 메디톡스는 경영상 적잖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 [본문참조]

 

[창간기획-무인화의 명과암 (上)] '포스트 코로나'…유통업계 '무인화' 가속화

 

최근 유통업계에는 자동 판매기와 셀프 계산대 등을 도입한 점포가 늘고 있는 추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에 발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움직임이 더해져 유통업계는 무인점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

 

유통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에 이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이미 '키오스크' 등 무인화 서비스에 착수해 안착한 상태로 평가.


무인화 서비스로 대표적인 '키오스크'(무인정보안내시스템)는 주문과 결제 등을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무인 거래 시스템.

지난 2010년 동사무소의 서류 발급과 기차표 발급 등 국내에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 패스트푸드점, 식당, 영화관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는 코로나19발(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러온 일상 변화를 시작으로 대면 접촉에 대한 심적 불편과 비대면 소비 확산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 [본문참조]

 

“공기 떠다니는 미세 비말로도 감염”…과학자들 WHO에 ‘경고’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할 것을 촉구.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 과학자들은 이번 주 과학 저널에 이러한 내용을 담을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

 

WHO는 오랫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는 주장을 고수해왔오며 “비말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방출하면 바닥에 빠르게 떨어진다”고 설명.

 

WHO는 지난달 29일에도 공기감염은 5미크론(μ, 1μ=100만분의 1미터) 이하의 비말, 즉 에어로졸 등을 생성시키는 의료시술 후에만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
 
이처럼 작은 입자들이 공기에 떠다니는 환경에서만 적절한 환기와 N95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WHO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를 강조.

 

WHO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감염통제국장은 “최근 몇 달 간 우리는 공기감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며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는 없고, 강한 논란이 있다”고 말함.

 

그러나 NYT는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명에 가까운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내부 서신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

 

셀트리온제약, HIV 치료제 ‘CT-G7’ 글로벌 조달물량 출하 개시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힘.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T-G7의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획득하고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60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 하반기 추가 계약을 통해 올해 총 3,6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

 

셀트리온그룹 내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고, 최근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조달 물량의 양산 및 출하를 진행.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셀트리온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조달시장 수급 상황과 기타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 일정을 고려해 CT-G7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

 

시민단체, '검언유착'수사 관련 추미애 장관에 '공개 질의'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 측은 지난 3일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공개질의서를 송부했다고 밝힘.

 

송부한 공개질의서는 최근 법무부가 소위 '검언유착' 사건의 수사와 관련해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전보 조치하고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선 데 이어, 추미에 법무부 장관이 본 사건을 지휘 및 직감찰에 나선 사항에 대한 질의사항으로 구성.

 

4가지의 질의 사항은 크게 ▲ 감찰 지시의 적법성 ▲ 전보조치의 적법성 ▲ 본 건 지휘서신의 적법성 ▲ 소위 '검언유착'수사의 공정성 확보 로 분류.

 

'감찰 지시의 적법성'에 관련해서는 "이번 한동훈 차장검사에 대한 본 건 감찰의 최종 결재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인가?"라고 질문했으며 이어 "만일 한동훈 차장검사에 대한 본건 감찰이 법무부 직제 규정 제4조의3인 규정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본 건 감찰을 취소하겠는가?"라고 물음.

 

'법무부 직제규정' 제4조의3(감찰관) 제2항 제2호는 법무부 감찰관이 검찰청 소속 공무원인 검사에 대한 진저 및 비위사항에 대해 조사 및 처리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사건의 수사·소추·재판에 관여할 목적의 감찰은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만일 본 건 지휘서신이 검찰청 법 제7조 제1항 또는 제8조의 규정을 위배한 경우 본 건 지휘서신을 취소하겠는가?"라고 공개질의했다 함.

 

코로나19 신규확진 48명..."전국 곳곳서 산발감염 지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4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통계상 수치는 최근 사흘간의 60명대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천에서도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늘어 누적 1만3천137명이라고 밝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5일(63명, 63명, 61명)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40명대로 내려옴.

 

신규 확진자 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24명씩 임.

지역발생 24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2명, 경기 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명 임.

 

또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에서 7명, 대전에서 2명이 새로 확진됐다. 그 외에 전남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

 

"지치지 말고 도전"...이재용 부회장, 'C랩' 찾아 미래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부회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

 

또한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창의성 개발 방안·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

 

SK바이오팜 3연속 상한가…거래대금 1조3,000억원

 

SK바이오팜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감.

 

SK바이오팜은 6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난 2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

 

이후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8% 뛰어오른 21만1,0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날 현재 주가는 SK바이오팜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시가총액이 16조6,416억원으로 늘며 포스코와 KB금융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까지 올라옴.
 
이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9조9,458억원)보다 6조6,958억원 증가한 금액이자, 단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

 

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췌장암 임상 3상 IND 제출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6일 밝힘.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은 이뮨셀엘씨의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임상시험이다. 454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인 ‘젬시타빈’(gemcitabine) 단독치료군 대비 이뮨셀엘씨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음.

 

췌장암은 장기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생 연령대도 70대가 32.8%로 가장 많고 60대 25.4%, 80대 이상 19.4% 순으로 나타나 항암 치료도 매우 어렵다고 알려짐.

 

실제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10대 주요 암 중 최하위로 의학 기술의 발전에도 개선이 거의 되지 않은 난치성 질환.

 

이런 난치성 질환인 췌장암의 표준치료인 젬시타빈과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투여해 환자의 암 재발율과 진행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라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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