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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5% 이상 급등…"5개월만에 최고가"

인텔, 자체 공정상 파운드리로 선회
5G장비發 미·중갈등…삼성전자 수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싹쓸이 매수에 힘입어 5% 이상 급등하며 5개월여만에 최고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5.40%(3000원) 치솟은 5만 8600원에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1일(5만 92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가인 6만 2800원도 사정권에 뒀다.

 

외국인이 전날 703만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에도 1천591만주를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하루 동안 매수량으로는 지난 2018년 5월 31일(2천312만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관도 29만주 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560만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급등 원인으로는 인텔의 칩 아웃소싱 계획이 꼽힌다.

 

황민성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이머징 마켓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상황에서 최근 인텔이 자체 공정의 문제점을 들어 제품을 파운드리로 돌릴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 관련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새로운 7나노미터 칩 기술이 예정보다 6개월 늦어지게 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에 일부를 맡기게 되면서  삼성전자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화웨이의 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삼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자국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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