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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50명→2021년 11명"...광주 초등교사 '선발 괴담'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 줄어들 듯

 

【 청년일보 】 "급감 수준이 아니다. 충격 그 이상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교사 11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7일 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지역 공립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불과 7∼8년 전 300여명에서 10여명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사 정원이 매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채용 인원은 당분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여파가 더욱 커보인다.

 

2012학년도 이후 광주지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을 보면, 2012학년도 250명에서 2013학년도 350명으로 100명이 늘었다.

 

2014학년도 300명을 유지하다가 2015학년도 125명으로 절반 이상이 줄었으며, 2016학년도에 19명으로 두 자리 숫자를 선발하기 시작해 2017학년도 18명, 2019학년도 10명, 2020학년도 10명 등 5년 연속 10여명을 선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초등학생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초등교사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초등교사 대규모 선발은 상당 기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2021학년도 광주 초등교사 정원을 2020학년도 4천766명에서 56명 줄어든 4천710명으로 가배정했다.

 

또한 초등교사 선발 인원 축소는 광주교육대학교 등 전국 교대의 위상과 직결되면서 대학 입시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줄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교원 정원 감축이 매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1학년도 가배정된 초등교사 정원을 늘려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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