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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상장폐지 심의 속개…주총 이후 결정

경영진 변경 안건 평가 목적
"거래정지 사유 상장 전 발생"

 

【 청년일보 】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지난 6일 신라젠의 거래재개를 승인해달라고 주장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심의 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보통 심의를 속개할 때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있어서 그때 상황을 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라젠의 경우 경영 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는데, 향후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에 경영진을 바꾸겠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면서 "그런 내용들을 평가해서 주총 이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주식 거래는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5월 초 이후 정지된 상태다.


신라젠은 오는 9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개정 및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지난달 말 공시했다.

 

이에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지난 6일 오후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서 신라젠의 거래재개를 승인해달라고 주장하고 "신라젠 거래정지의 사유는 코스닥 시장 상장 전에 일어난 전 경영진의 혐의"임을 강조하며 "거래소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해석으로 인한 결과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에게 전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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