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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코스피 시총 4위 차지…70만원 돌파

삼성바이로로직스·셀트리온 '추월'
"전기차 업체 주가 재평가 기대돼"

 

【 청년일보 】 국내 대표적인 배터리 기업인 LG화학이 7일 장중 8% 가까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14시 42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94% 오른 73만4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전장보다 11.47% 상승한 75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14시 45분 기준 51조 1천9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화학은 장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추월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차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LG화학이 48조원(주가순자산비율 3.1배), 삼성SDI가 32조원(2.6배), SK이노베이션이 15조원(0.9배) 등으로 경쟁사인 중국 CATL(84조원, 12.1배)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업종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해당 업체들의 주가는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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