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고공비행' 중인 셀트리온...올 2분기 영업익 1818억원

미국시장내 주력 상품인 '트룩시마' 시장점유율 큰 폭 확대...전년 동기 대비 118.1% 성장
매출 4288억원, 순이익 1386억원 등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49%'77.04%씩 증가 '고공비행'

 

【청년일보】셀트리온은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잠정집계) 중 영업이익 1818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14%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중 매출은 42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82.49% 순증했다. 특히 순이익은 1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04% 늘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늘어난 것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트룩시마의 올해 2분기 기준 미국내 시장 점유율은 16.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파죽지세는 유럽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 셀트리온의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 57%, 트룩시마 40% 그리고 '허쥬마' 가 1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천 송도 증설한 1공장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램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주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SC도 지난 7월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치료범위)을 추가 승인 받은 만큼 향후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뒤를 이을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CT-P3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CT-P43)에 대한 임상 1상을 개시한 상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개발에도 집중, 오는 9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올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후속 제품의 개발,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사업,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