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4년간 3종 출시

“아이오닉 브랜드, 전기차 시장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하겠다는 의지”
내년 준중형 CUV ‘아이오닉5’, 중형 세단, 대형 SUV도 선보일 예정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아이오닉(IONIQ)’ 브랜드를 붙이고 4년간 새로운 차량 3종을 선보인다. 


이는 현대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전용 전기차의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정하고 2024년까지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 조합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로,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는 준중형 CUV이다. 현대차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해서 출시하는 첫차이기도 하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차 이름을 붙이는 체계도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를 조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다.


내년 초에 나오는 CUV는 ‘아이오닉5’이고, 후속 차들은 ‘아이오닉’, ‘아이오닉7’으로 명명된다.


아이오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을 적용하는 ‘파라메트릭 픽셀’이 핵심 요소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를 공개하며 ‘아임 인 차지(I'm in Charge)’ 캠페인도 한다.


첫 행사로 지난달 31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몇 달 간 멈춰있던 ‘런던 아이’가 다시 돌아가게 하는 이벤트를 하고 유튜브와 웹사이트에 영상을 올렸다.


런던 아이의 원형 바퀴 모양인 ‘O’가 아이오닉의 ‘Q’로 보이게 하고 런던 아이를 회전 시켜 ‘멈춰진 세상을 아이오닉이 움직이게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이오닉 브랜드를 급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구상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