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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호이비에르 영입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덴마크 축가대표 출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에서 뛰던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5년까지다.

 

2019-2020시즌을 마친 토트넘이 2020-2021시즌을 준비하며 발표한 첫 선수 영입 사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의 이적료가 1천500만 파운드(약 232억원)가량이며, 계약 조건엔 보너스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3년 프로로 데뷔, 2015∼2016년에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6-2017시즌에는 사우샘프턴으로 이적, 4시즌 동안 EPL에서 활약했다. 사우샘프턴에서는 128경기에 출전했고, 2018년부터는 주장도 맡았다. 덴마크 국가대표로는 2014년부터 33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수비력이 특히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를 지난 시즌부터 주목해왔고, 새 시즌을 준비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호이비에르는 2012년부터 팀에서 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떠난 수비수 얀 페르통언(벨기에)이 달던 등 번호 5번을 사용한다.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했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코치진과 선수들, 훈련장과 시스템까지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되기에 토트넘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에게서 배우고 함께 뛰는 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EPL을 가까스로 6위로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나서게 된 토트넘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 등도 영입 후보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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