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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부정선거 의혹에 "중앙지검, 참고인 조사도 진행안해"...사실상 '묵살'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개최 집회 폭우 속 강행
박주현 변호사 " 4.15총선이부정선거라는 근거 명백하다" 지적
박 변호사 "검찰 고발 10여건 등 수사 촉구 해 나갈 것" 강조

 

【 청년일보 】 광복절인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폭우에도 불구하고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가 개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예정됬던 오후 1시보다 이른 12시40분경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 사거리 방향 8차선 도로 중 4차로는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뒤 줄곧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국투본 상임대표 민경욱 전 의원은 오후 1시15분경 단상에 올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위기가 찾아왔다"라며 검찰에는 부정선거 수사를, 대법원에는 재검표 실시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버닝썬 게이트' 제보자 김상교 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버닝썬 사건은 문재인 정부 때의 일이다. (밝혀지지 않은 여러 의혹에도) 수사를 아직도 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며 현 정부의 수사형태를 힐난했다.

 

 

 

특히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의 공동대표를 맡은 박주현 변호사는 "부정선거가 명백한게 밝혀졌다 정부나 여야 모두 그리고 검찰까지 밝히려 하지 않아서 이전 5월7일 전국 모의 소송을 계기로 거리로 나가게 됐다" 라며 "현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거리에 나오게 된 것으로 언론에 비춰지고 있는게 안타깝다, 명백히 불의불법한 세력이라는 생각이 들고 반감이라기보다 정의실현을 위해 나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4.15총선이부정선거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근거가 너무 많다. 우편사전투표 · 전자개표기 · 선관위의 부실관리 · 선관위의 지속적 거짓말과 사찰  ·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증거까지 너무많다" 라며 "제보도 있고 (본인이) 직접 찾은 것도 많고, 증거들이 너무 명백하다"라고 했다.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거나 고발을  했다고 하셨는데, 어디에 하셨냐는 질문에는 "검찰에 고발을 열건을 넘게 했다. 수원지검 ·의정부 지검 ·인천지검 ·중앙지검에 10건정도 고발 했다, 그 중 아직 고발인 조사조차 안된것도 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이 참고인조사까지 묵살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이성윤 검사가 검사장으로 있다. 고발한지 100일도 넘은 현재 참고인 조사까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배당은 됐지만 배당받은 사람이 수사를 안하고 있다"라며 "배당받은 검사가 많아 구체적으로 알려주긴 어려우나 추후 알려주겠다"라고 전했다.

 

대체로 검은색 옷을 입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바꿔친 투표함 도둑맞은 국민주권' · '문재인은 물러나라' ·'재검표를 실시하라' ·'부정선거 진실규명' 등의 피켓을 들었고 곳곳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 주변 지하철 입구를 통제하던 경찰 관계자는 "소위 '태극기 집회' 같은 것이라며 별다른 큰 집회로 여겨지지 않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4.15부정선거에 항거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블랙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참여 인원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1인 시위와 현수막 항거도 계속 늘어나 좌우를 불문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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