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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권업계 주요 뉴스] “외인 유입·주가 조절”…공매도 두고 갑론을박 外

 

【 청년일보 】 이번주 증권가에서는 금지 해제 시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공매도 관련 토론회가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제4공장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의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은 모건스탠피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신규 편입이 확정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됐던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옵티머스 펀드의 설계자 등이 구속기소 등 진전을 보였다.

 

(목요일자)“기울어진 운동장” VS “외인 유입·주가 조절”…공매도 관련 갑론을박

 

한국거래소가 1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규제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

 

개인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매도 재개를 연기하자는 의견과 과열된 주가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외인들이 증시에 유입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의견이 갑론을박.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 파는 것을 의미. 주가 하락 예상될 시 미리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가격 하락 시 다시 사서 갚는 구조로 시세차익을 냄.

 

이날 토론회에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기관과 외국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며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기간을 1년 연장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적발 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주장.

 

반면 고은아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상무는 “외국계 투자자 중 공매도를 활용한 기업의 거래가 확연히 줄었고 투자 제한이 덜한 다른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지적. 이에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

 

◆ (수요일자) 삼바, 제4공장 설립 ‘승부수’…증권사 목표가 상향 릴레이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CMO(위탁생산) 공장 단지가 설립.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 1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개 공장 통합 62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

 

삼성바이로직스에 따르면 4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23만8천㎡(7만2천평)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만3천평)에 달함.

 

또한 제4공장 설립에 따라 1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건설인력 6400여명을 별도 고용할 방침. 생산유발 효과는 5조6천억원 가량, 고용 창출 효과는 약2만7000명 규모일 것으로 예상.

 

이에 KTB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도 "2027년에는 4공장 가동률이 100%에 도달하고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8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삼성증권도 목표가 100만원을 새롭게 내놓음.

 

또한 유안타증권은 지난 1월 제시한 52만원을 크게 웃도는 108만원으로 제시.

 

키움증권도 4공장 증설에 대해 "규모와 금액이 생각보다 더 컸고, 전 세계 CMO 규모 1위 굳히기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6만원에서 92만원으로 상향 조정.

 

◆ (화요일자) 동학개미 ‘삼성’, 외국인은 ‘LG’…기관은  

 

지난 11일 코스피가 2400선을 터치한 가운데 주요 투자매체의 매수 종목이 서로 엇갈림.

 

개인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를 선택. 외국인은 LG그룹 관련주를, 기관은 SK를 매수.

 

이날 코스콤에 따르면 3일부터 10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위에는 삼성전자·삼성전자우·삼성SDI·삼성전기가 포진. 이중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7263억원에 달함.

 

외인의 순매수 상위는 LG전자, LG생활건강, LG가 차지.

 

기관은 SK그룹주에 주목. SK텔레콤·SK케미칼·SK이노베이션이 10위 권 안에 포함됨.

기관은 현대차그룹주도 매수함.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가 순매수 상위권 안에 들어감.

 

◆  (목요일자) MSCI 변동…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 합류

 

지난 13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이달 말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발표.

 

MSCI 지수는 주요국 증시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가 기준으로 삼는 기준임.

 

이들 3개 종목은 시가총액 기준,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함. 기준은 지난달 20~31일 중 임의로 정해진 1일 간 시총3조8000억원 이상, 유동 시총 2초7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느냐 여부.

 

반면 현대백화점, 헬릭스미스, 대우건설의 3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SK바이오팜은 이번 지수 편입에서는 제외됨. 증권가에서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됐다고 평가.

 

◆ (화요일자) 금감원 “금융사에 편면적 구속력 확보 필요”

 

지난 11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키코, 라임펀드 분쟁 조정 과정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편면적 구속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

 

윤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금감원 관련부서가 분쟁 조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면적 구속력을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

 

편면적 구속력은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권고를 민원인이 수락할 시 금융회사가 무조건 따라야 한제도를 뜻함.

 

이에 증권가를 포함한 금융업계는 민원인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 논쟁이 예상됨.

 

◆ (목요일자) 코스피 2430선 마감…병정개미도 출현

 

코스피가 지난 13일 기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한 가운데 군 내부반에서도 병사들이 주식투자에 한창이라는 소식이 들려와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됨.

 

수도권의 한 공군 부대 생활관에서는 주식 종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이 부대 병정개미들은 매달 받는 월급에서 투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짐.

 

군대 내 스마트폰 사용이 허가되면서 병사들의 주식시장 진출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옴.

 

급격하게 주식투자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급락의 전주곡일 수 있으며 본격적인 폭탄돌리기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하며 출구전략을 짜놔야 할 것으로 보임.

 

◆ (월요일자) [특징주]현대차, 하루만에 5조 증가 '시총 7위' 탈환… 52주 신고가

 

현대자동차가 실적 개선 및 전기차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5%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내 시가총액 7위를 탈환.

 

10일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5.65% 뛰어오른 17만원에 거래를 종료.

 

장중 한때는 전장 대비 17.35% 상승한 17만 2500원까지 오르기도. 이로써 현대차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31조4천92억원에서 이날 36조3천236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4조9천144억원 증가.

 

이로써 현대차는 이날 우선주 미포함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카카오와 삼성SDI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7위를 탈환.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7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이익은 올해 내수 판매 호조 및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봄.

 

한편 현대차는 지난 14일 전일 종가 대비 3000원(1.76%)하락한 16만7000원에 마감.

 

◆ (월요일자) 檢, 옵티머스 펀드 설계자 구속기소…”수사 지속”

 

검찰이 지난 10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에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 스킨앤스킨 신규사업부 총괄고문을 재판에 넘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경법),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사기 사문서 위조 행사 등의 혐의로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 모(39)씨를 구속기소.

 

또한 검찰은 운용사 대표 김씨에도 동일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김.

 

유씨는 지난 2017년 6월초 옵티머스 1차 펀드 모집 당시부터 자금모집과 운용을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짐. 공식 직함은 없었다고.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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