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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31만여대 팔려…전년比 14%가량 감소

국내시장 판매, 5만4590대…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
해외판매는 25만8400대로 17.1%↓…“코로나로 인한 수요 위축”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판매한 국내외 완성차가 31만여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시장 판매가 17% 이상 급감해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는 8월 국내시장에서 판매된 완성차가 5만4590대, 해외 판매는 25만8400대 등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29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3.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7.1% 감소한 수치다.


다만 국내 판매도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들며 7월(7만7381대)보다는 29.5% 크게 감소했다.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235대(하이브리드 모델 3216대 포함)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뒤이어 아반떼(5792대), 쏘나타(4595대/하이브리드 모델 544대, LF 모델 1447대 포함) 등 총 2만1047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가 622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팰리세이드(4433대), 투싼(1664대) 등 총 1만559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069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81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10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뒤이어 GV80(1810대), G90(704대), G70(448대) 등 총 7062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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