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엠투엔과 서울리거, 인프라웨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은 9일 오전 9시 16분 무렵부터 가격제한폭인 29.82%(1500원)까지 상승한 6530원에 거래중이다. 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엠투엔은 인도 제약사 락사이가 진행하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임상 3상 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발생한 매출액도 공유하기로 했다.
금속 캔 및 기타 포장용기 제조업체 엠투엔은 지난 1978년 설립된 후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서울리거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무렵부터 가격제한폭인 29.60%(330원)까지 상승했다. 서울리거의 상한가 원인은 증권가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1년에 설립된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 보톡스 필러 유통망 확보,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영위중인 기업으로 지난 4월 국내 방호복 생산 전문기업 스텀프코리아의 총판기업 B&F코퍼레이션과 SP-2020 방호복의 구매 계약을 체결을 발표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인프라웨어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74%(455원)의 상승을 기록해 상한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오전 11시 05분 무렵에는 20.59%(315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돼 상한가가 풀렸다. 지난 6월 인프라웨어는 엠투엔과 바이오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1997년 설립 후 2005년에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으로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 백신솔루션,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을 영위 중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