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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카카오게임즈 3배 잭팟…주가 조회 공시 7배 "코스닥 과열?"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10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 투자자들이 수익률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은 한편 증권가 일각에서 종목가 과열 우려가 제기되는 대조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의 최성환 대표가 투자레터를 통해 IPO 진입 요건을 강화해 증시 과열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이목을 끌었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최대 70% 유동성 지원을 발표한 NH투자증권의 지원 신청서 접수창구가 아직까지는 한산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분기 코스닥 시장에서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곳이 전년 동기 대비 7배나 증가한 소식 속에 개미들의 빚투 속출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이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를 실감케 하는 소식이 들려온 하루였다.

 

◆ 카카오게임즈 3배 잭팟…매도 타이밍 문의 속출

 

일반 청약 과정부터 전대미문의 58조원의 증거금이 모여 화제의 중심이 됐던 카카오게임즈로 인해 투자자들이 함박웃음.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에 이어 이틀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상을 기록하며 공모가 기준 3.3배 가량 급등한 까닭.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5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3위로 올라섬. 공모주 청약에 성공한 투자자들의 경우 1억원~3억원 중 투자금액에 따라 28만5500원~85만6500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

 

투자자들 사이에는 오는 14일 상한가 기대가 제기돼 매도 타이밍에 대한 행복한 문의가 제기.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어 투자 결정에 주의가 필요. 

 

◆  카카오게임즈 따상상 속 경고…최성환 "지금 당신은 IPO 호구십니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의 최성환 대표가 11일 투자레터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를 위시한 최근의 상장주 대박 추종 현상에 대해 경고. 

 

최 대표는 실적이 아닌 성장성에 초점이 맞추는 투자자들의 태도에 대해 우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본의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에 주목.

 

최대표는 최근 4년 새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한 86개 기업 중 57개 사가 제약 바이오기업이고 이중 50개사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 100억원 이상 적자를 낸 곳은 16곳에 이른다고 함. 

 

이어 최대표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증시 상태가 유지되는데 추가적인 금융위기 시 전국민의 재정상태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IPO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주가 조회 공시 7배 증가…코스닥 과열 왔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지난 9일 기준) 코스닥 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 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곳은 45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 지난해 동일 공시 요구는 6건에 그침. 

 

해당 공시에 대한 답변은 '중요 정보 없음'이 압도적으로 나타남. 45건 중 80%에 해당하는 36건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심지어 9건은 미확정. 

 

해당 종목들은 낮은 시가총액과 낮은 가격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 평균 주가는 5000원대이며 시가총액도 2000억원 미만. 이에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 

 

◆ NH투자증권 내민 손 잡을까 말까…고심깊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투자자들에게 최대 70%의 유동성 지원을 해준다고 발표한 이후 지원 접수를 받고 있으나 접수율은 미비한 것으로 밝혀짐.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투자자는 25일 이전에 지원금을 받게 됨. 오는 16일 이후 신청하게 되면 신청인의 다음달 14일에 지원금 수령이 가능. 10월 18일날 신청하게 되면 11월 14일에 지원금을 받게 됨.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함. 대승적 단체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청을 하지 말자고 하는 의견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갈등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함. 

 

◆ 한국투자증권, 신규 신용융자 약정 잠정 중단…"빚투 속출 영향"
 

한국투자증권이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위해 신용융자 신규 약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힘. 기간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미 약정을 맺은 이용자는 관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 

 

현행 자본시장법 상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일 기준 신용공여 잔고는 17조2천121억원이라고 밝힘. 이는 사상 최대치에 해당.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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