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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마트TV 영상 채널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채널 현대’ 개설…신차 발표회 등 온라인 생중계 시청 가능
해외딜러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편…재택 업무가능 시스템 구축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집에서 스마트 TV 화면으로 신차 발표회 등을 볼 수 있는 영상 채널을 만들고,  매장 방문이 불편한 해외에는 온라인 쇼룸을 늘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수 없게 되자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현대차의 생존 전략이다.


현대차는 14일 스마트TV를 활용한 미디어 채널인 ‘채널 현대(Channel Hyundai)’를 만들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채널 현대는 차량 관련 각종 영상과 3D 형태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델’과 현대차에 문화예술, 스포츠, 여행 등을 접목한 영상이 나오는 ‘TV’ 메뉴도 있다.


채널 현대의 콘텐츠는 190여개국에서 모바일과 PC로도 볼 수 있으며, 최신 운영체제를 적용한 삼성과 LG 스마트TV의 앱스토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채널 현대는 오는 15일 ‘라이브’ 메뉴에서 투싼 신차 공개 행사를 생중계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서 TV에서 선명한 화면으로 보는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연말까지 20개국 934개 딜러가 참여하는 온라인 쇼룸도 구축한다. 상반기까지 독일, 뉴질랜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4개국에서 ‘현대 쇼룸 라이브’를 운영하며 56개 딜러와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7월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를 추가하고 딜러는 394개로 확대했다. 연내 미국, 인도, 유럽 주요국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온라인 쇼룸에선 차량에 관한 정보를 보고 딜러와 1대 1 화상 상담을 할 수 있다. 딜러사 운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경우에도 온라인 쇼룸에서 고객들은 차량 정보를 접하고 딜러들은 고객 유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해외 딜러들을 모아서 교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활용도를 높였다.


2월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 ‘현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손봐서 신차, 신기술, 브랜드 전반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딜러 교육 웹사이트는 가입자 수가 작년 동기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울러 현대차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업무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한달여 전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한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사무실 밖에서도 문서를 공유하고 공동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케팅 활동,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업무 방식 등 모든 부분에서 크게 달라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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