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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한화시스템 "6700억원 규모 수주"...KRX, 시가총액 2000조 돌파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는 한화시스템이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인 6700억원의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BTS 멤버들의 군입대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금융위가 금융그룹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공시를 이달 내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자증권 제도 도입 1주년을 맞아 시장혁신의 토대가 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했다는 호평을 받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한화시스템, 상승…"6700억원 규모 계약 수주"

 

한화시스템이 국내 전투체계 개발 사업중 최대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CMS)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신고가를 경신.

 

코스피 상장사 한화시스템은 16일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2%(450원)까지 상승한 1만2550원에 장을 마감

또한 장중 한때 1만4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

 

한화시스템은  KDDX의 '전투체계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 기준 60% 수준.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 

 

◆ 미국발 화웨이 제재…국내업체 수혜 기대

 

삼성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중화 스마트폰 업체 오포비보, 샤오미 간 치열한 부품 주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면서 미국 기술이 일부라도 사용된 스마트폰, 통신 장비 부품을 화웨이에 조달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함. 

 

삼성증권은 오는 2021년 3월에 화웨이의 경쟁력이 본격 악화될 것으로 추정. 업계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3~6개월 정도의 재고를 주문 및 비축해둔 상태. 

 

또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전략이 공격적이라며 내년 산업 내 지각변동을 예상. 이에 국내 관련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 

 

◆ 전자증권 1주년 맞아…"시장 혁신에 토대"

 

전자증권제도가 전면 도입 1주년을 맞음.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31일 기준 전자등록관리자산(잔고)은 5101조원으로 제도 시행일 대비 약 321조원 증가했다고 밝힘. 전자 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는 총 2588개로 알려짐.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실물주권 발행 및 교부 절차에 소요됐던 기간을 약 5일 단축할 수 있게 됨. 또한 주주총회 및 주식권리행사를 위한 기준일부터 소유자명세의 통지일까지의 기간이 1~4일 가량 단축. 

 

이에 절감된 금융 기회 비용이 약 1년 동안 5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

 

◆ 시가총액 2000조 돌파…역대 2번째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총 2009조9000억 원으로 마감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2018년 1월 28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로 그해 1월 29일 전체 시총 2019조2000억원을 기록. 

 

코스피 시장은 1662조6000억원으로 역대 12위를 차지. 코스닥 시장은 347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등극. 

 

◆ 금융위, 금융그룹 통합 공시 9월 말 첫 실시

 

금융위원회가 금융 그룹의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공시가 9월 말 처음으로 실시된다고 밝힘. 

 

통합공시는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중 비지주 금융그룹인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토, DB등 6개. 

 

그룹별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금융그룹의 소유·지배구조 등 8개 부문에 걸쳐 총 25개 항목을 공시. 

 

◆ 동학개미, LG화학·네이버 순 간택

 

오늘 동학개미는 코스피에서 화학, 서비스, 금융을 주로 매수. 개인투자자는 16일 화학업종을 1087억원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을 소화.

 

한국거래소는 이달 동학개미가 LG화학 주식 약 6069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힘.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0억원, 3972억원 순매도. 

 

◆ 내달 빅히트 상장…BTS 입대 여부 '촉각'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상장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BTS 멤버들의 입대 여부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집중. 

 

BTS 멤버 중 진(1992년생)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나 슈가(1993년생), RM·제이홉(1994년생) 뷔·지민(1995년생), 정국(1997년생) 등 멤버들의 생년월일을 고려 시 순차적 군입대 가능성이 존재. 지난해 빅히트의 BTS 비중이 97.4%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완전체 공백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현행 병역법상 입대 연기는 대학원 진학 등의 이유로 만 28세까지 가능.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대표 발의. 개정안은 대중문화 예술인이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

 

다만 법안 통과에 2~3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개정안 효과를 BTS가 누릴 수 있을 지 불확실할 것으로 보임.

 

문화체육관광부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으며 향후 국민적 합의를 통해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해 해당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힘.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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