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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금융당국 "주가조작 수익…과징금 부과"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과 검찰이 합의해 주가 조작 행위애 대한 신속한 처벌의 길이 열리게 된 소식과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청와대에 분사를 막아달라는청원이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연일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하는 소식도 전해져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 대형 상장사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닥쳐올 경제 한파에 대비, 현금을 축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금융당국 "주가조작 수익…과징금 부과"

 

주가조작에 따른 범죄수익에 과징금을 부과해 환수하는 방안이 관계 기관 간에 급물살.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검찰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권한을 금융위에 부여하기로 최근 합의.

 

자본시장법에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 벌금형(과태료)에 처한다’는 규정이 존재. 그동안 과징금 관련된 내용은 없었음. 

 

관련 기관들은 불공정거래 행위 사건에 대한 재판 등의 형사적 절차에 통상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공감.  그동안 세부적 내용에서 충돌하던 금융위와 검찰이 한 발 양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런 합의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 국내 대형 상장사 보유 현금 1년간 39% 증가…코로나 여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중무역갈등 악재가 닥시 불거지면서 국내 대형 상장사들이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업계 등에 따르면 코스피 200 상장사(지주사·금융사 제외) 149곳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총171조 5560억원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6조1301억원 늘어난 액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총 80조 9021억원. 상반기 대비 38.9% 증가. 이에 해당 기업들이 코로나발 불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를 매출채권 회수로 상쇄시켰다는 의견이 제기. 호구지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 韓 상승·美 횡보…증시 디커플링 이목

 

LG화학이 이사회에서 2차전지 사업 물적분할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이 동요. 투자자들은 막대한 개발자금을 투입한 전지사업부가 물적 분할 될 경우 주가가 하락될 것으로 예상. 이에 청와대에 LG화학 물적분할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도 등장.

 

업계에서는 2차전지 사업 분할의 목적으로 자금 확보를 통한 성장성 강화와 사업적 시너지가 큰 파트너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추정. 

 

◆ 개인, 주식 투입 금액 100조 근접…동학개미운동 활활

 

한국거래소는 개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에서 43조5천564억원, 코스닥서 12조3천7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고 밝힘. 

 

주식 투자 대기성 자금의 성격을 띄는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큰 폭으로 증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6천92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9조 2천988억원 증가. 

 

해외 주식 투자도 증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7천만달러(약 16조원)로 집계. 

 

지난 4년 동안 추이를 보면 2017년 14억5천만달러, 2018년에는 15억7천만달러, 2019년 25억1천만달러를 기록.  개인투자자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 해외 주식 순매수액을 단순 집계하면 100조원을 웃돔. 

 

◆ "버리기는 아깝고 품을 수는 없고"…중국에 계륵된 홍콩

 

중국의 홍콩보안법 발표 후 두달이 된 시점에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한 분석이 제기.

 

반중 시위와는 무관한게 홍콩 주식 시장의 열기를 식지 않고 있는 상태. 항셍지수(HIS), 항셍기업지수(HSCEI) 기준으로는 박스권 등락이나 중국 본토 자금과 해외 자금 유입이 지속.

 

중국에 있어 홍콩은 금융시장 교두보.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정부의 홍콩 금융 시장 방어는 더욱 강화될 수 있음. 

 

◆ 피씨엘 상한가…"코로나 진단키트 미국 임상 진행"

 

피씨엘이 상한가를 기록. 피씨엘은 가격제한폭인 29.91%(6400원) 상승한  2만7800원으로 장을 종료. 피씨엘은 미국 현지 평가기관 2곳에서 코로나 19 항체진단키트 관련 임상을 진행 중. 10분이면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항체 생성 여부가 확인. 

 

앞서 피씨엘 측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코로나 19 항체진단키트를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피씨엘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후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

 

◆ 금융당국, 외국계 불법 공매도 4곳 적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제17차 정례회의를 통해 무차입 공매도 금지 법령을 위반한 외국 운용사·연기금 4개사에 대해 과태료 총 7억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이들 금융사의 무차입 공매도 기록을 올해 3~4월 무렵 적발한 것으로 알려짐. 

 

증선위는 매도주문 제출 과정에서 차입 계약 체결 여부 또는 주식 보유 여부를 착오해 이번 위반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함. 공매도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높은 과태료가 부과.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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