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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서청원·유기준 등 62명 당협 박탈…물갈이 시작?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의 약 30%가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이 낙제점을 받아 당협위원장 컷오프 대상이 됐다.

컷오프 대상이 됐다는 것은 사실상 지역구를 내놓으라는 의미다.

17일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을 포함해 당협위원장의 약 30%에 달하는 62명을 교체 권고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결과를 당 최고위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각 평가점수를 보고했다. 당 최고위는 당무감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으로 커트라인(컷오프 기준선)을 결정했다.

서청원, 최경환 의원은 당원권정지 징계가 내려져 당협위원장은 아니지만 현역의원으로서 당무감사 대상자가 됐다. 서 의원은 컷오프 대상이 됐지만 최 의원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는 당 최고위원인 류여해 서울 서초구갑 당협위원장이 컷오프 대상이 됐다. 김희정 부산 연제구, 박민식 부산 북구강서구갑, 전하진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권영세 서울 영등포구을 당협위원장 등도 커트라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이 같은 내용의 당무감사 결과를 10년간 보관하면서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당무감사위에서 교체 명단을 발표한 뒤 20일까지 재심 청구기간을 둘 예정으로 이 기간 중 컷오프 대상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당은 명단 발표 직후인 18일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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