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배민, 자율주행 배달로봇 공개...신세계百,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外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딜리드라이브는 음성 안내 기능 등 막바지 추가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에 시범 운영이 목표라고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쿠팡이 물류산업 청년 채용 박람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인재를 무제한으로 채용한다는 소식과 롯데의 취업준비생 대상 장학금 및 취업교육 지원, KT&G의 신규 채용 등 일자리 관련한 소식이 관심을 끌었다.

 

쿠팡, '물류산업 청년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가…인재 채용 적극 나서

 

쿠팡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0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고.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쿠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배송직원 쿠팡친구, 쿠팡풀필먼트센터 현장근무 및 교육담당, 물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세 가지 부문 채용에 나선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

 

쿠팡은 국내 상반기 고용 증가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하며, 고용 빅4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음.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0년 6월 기준 3만7584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임.

 

롯데, 취업준비생 대상 장학금 및 취업교육 지원

 

롯데는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코로나 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지원 목적.

 

롯데는 프로그램 신청자 중 500여명을 선발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장학금 100만원과 함께 온라인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1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 강사를 초청한 '취업 특강' △롯데 계열사와 직무에 대해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한 점을 소개하는 '롯데 채용토크'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창업에 대한 정보를 들려주는 '스타트업 강연' 등으로 구성.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과 맞춤 취업 교육이 취업준비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함.

 

KT&G, 2020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실시

 

KT&G는 '2020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약 18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 전형과 10급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고.

 

6급·원급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IT ▲글로벌 ▲R&D 등 8개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

 

영업직과 생산직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10급 전형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2021년 2월)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고.

 

경력사원 채용은 일반전형은 재무와 R&D,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가 대상.

 

8급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조와 인쇄, 원료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고. 경력사원 채용의 경우 모집 분야별 관련 근무 경력(3년 또는 5년)을 지원자격 요건으로 함.

 

신세계百, 업계 최초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 업계 최초로 강남점에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리빙 컨시어지 매장은 66.11㎡(약 20평) 규모로 프리미엄 침대·소파·테이블 등 명품가구를 선보인다. 인테리어 패브릭·건자재·조명까지 종합적인 홈스타일링 상담을 제공.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동행해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 등을 소개.

고객이 직접 가구에 쓰일 자재를 선택하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고.

 

신세계백화점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지난 1~8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증가했다고 함.

 

농가 지원 나선 SPC그룹… 감자 빵·아이스크림 나온다

 

SPC그룹이 우리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농가를 지원하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급식 등이 줄고,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앞서 SPC그룹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함.

 

이에 따라 SPC그룹은 평창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감자를 비롯해 양상추, 딸기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파리바게뜨는 ‘못난이 감자빵’, ‘대관령 감자 포카차’ 등 평창 감자로 만드는 베이커리 제품을 10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함.

 

배스킨라빈스도 평창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와 감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10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함.

 

이밖에도 SPC그룹의 디자인센터 전문가들이 감자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무상으로 공유해 소비 촉진을 돕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함.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 "배송 과정 중 오염 막는다"…NS홈쇼핑, 식품에 항균 포장재 도입

 

NS홈쇼핑이 식품 배송 과정의 세균 오염을 차단한다고.

 

NS홈쇼핑은 위생과 청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식품 배송에 항균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이번 도입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식품 배송 과정에서 오염을 우려하는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EPS 코리아가 제조하고 NS홈쇼핑에 공급하는 포장재는JIS(일본산업규격) 규격 실험에서 항균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99.9%의 항균 효과를 낸다 함.

 

NS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항균 냉장 박스를 첫 도입하고, 식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함.

 

배민, 연말께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전 배치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개발명 딜리Z)의 영상과 사진을 21일 공개.

 

몸체 전면에는 LED를 적용해 간단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충격이 발생하면 에어백의 압력을 감지해 이동을 중단하고 외관 전면의 LED를 통해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장착.

 

전후방에는 야간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을 장착하고, 깃발에도 LED를 적용해 배달로봇의 동작 상태를 주변에서 알 수 있게 했다고.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크기와 기능도 최적화했다. 로봇에 탑재된 위치추정센서와 장애물 감지센서를 이전보다 개선해 주변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고.

 

또 건물 출입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면서 일정량 이상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크기를 구현. 로봇이 실을 수 있는 용량은 미니냉장고 수준인 25ℓ이며 최대 적재 무게는 30㎏까지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6개의 바퀴 각각에 서스펜션을 적용. 이를 통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높은 턱을 지날 때도 내장된 음식이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이번에 공개된 딜리드라이브는 음성 안내 기능 등 막바지 추가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에는 실외 로봇배달이 시범 운영되는 광교 앨리웨이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