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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서울 제기동 청과물 시장 화재발생...점포·창고 20곳 소실 外

 

【 청년일보 】

 

서울 제기동 청과물 시장 화재발생...점포·창고 20곳 소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남.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점포와 창고 20곳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짐.

 

21일 오전 4시 32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과물 시장 창고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들이 출동.

 

소방 당국은 4시 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203명과 소방 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를 동원. 7시 26분께 큰 불길을 잡아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춘 데 이어 8시 9분께 대응 1단계도 해제.

 

이 화재로 청량리 전통시장 67개 점포 중 9개, 바로 옆 청과물시장 150여개 점포 중 10개와 창고 1개 등 20개 시설이 소실됐다. 이 중 7개는 전소된 것으로 파악.

 

불은 전통시장 내 통닭집에서 발생해 인근 청과물시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짐.

 

현대차그룹, 시총 100조원 회복…"수소전기차 호조 영향"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28개월 만에 상장사 기준으로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100조원을 회복.

 

2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2천272억원으로 집계.

 

현대차(39조3천149억원), 현대모비스(23조32억원), 기아차(19조6천601억원) 등 3인방 시총 합계가 그룹 전체에서 80%를 웃돌아.

 

현대차그룹 시총이 100조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14일(100조3천402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

 

지난 2011년 말 시총이 130조원에 육박한 현대차그룹은 이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그룹 전체 몸집도 점차 감소.

 

올해 연중 저점(3월 19일)에는 45조2천621억원으로까지 감소

 

현대기아차는 최근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성장성을 높이 평가. 현대차의 경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있음.

 

정용진 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고 유럽만 보면 3위"라며 "수소차는 당연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첫 연료전지 시스템이 유럽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힘.

 

한경연 "대기업 임금 교섭 쉽지 않아, 임금인상률 낮아질 것"

 

올해 국내 대기업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이 작년보다 원활하지 않으며, 최종 타결되는 임금인상률도 전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임.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단체교섭 현황과 노동현안을 조사한 결과, 올해 임단협 교섭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37.5%에 달했다. 교섭 과정이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답은 15.0%.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86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은 평균 4.4%임. 임금협상을 끝낸 46개사의 임금인상률(호봉승급분을 반영한 기본급 임금 인상률)은 평균 1.9%였고 전년보다 낮음.

지난해의 경우 노조 요구안은 6.3%, 최종 타결된 수치는 3.1%.임

 

올해 경영실적 전망이 '작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은 54.1%로 '작년보다 개선(25.1%)'의 2.5배 많음.

 

한경연은 "올해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돼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안과 최종 타결 수준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

 

"2일 연속 두자릿수" 코로나19 신규 70명·지역발생 5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인 전날(82명) 100명 아래로 하락한 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늘어 누적 2만3천45명이라고 밝힘.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2명 더 줄어든 수치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한때 400명대(8월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 함.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임.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천539건, 4천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천473건)과 18일(1만2천797건)보다 적었고, 직전 1주일과 비교해서는 주말(13일 7천813건, 20일 7천539건)은 비슷했으나 휴일(14일 7천7천32건, 21일 4천888건)은 2천844건 적었다함.

 

이날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라고 함.

 

'반복되는 독감처럼' 재감염자로 서울 사는 20대女 "지목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재감염 의심 사례에 대해 "현재 해당 연구진과 역학적, 임상적인 특성을 정리하고 전문가들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으로, 아직 이를 '재감염 사례'라고 확정지어 말하긴 어렵다"고 말함.

 

정 본부장은 이어 "재감염 의심 사례는 지난주에 보고 받았다"면서 "여러 의료기관에 있는 임상, 또는 진단검사과에서 과거에 재양성으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재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연구를 했고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항체가 분석, 임상 증상 분석 등 사례 정리에 시간이 걸린 상황"이라고 설명.

 

첫 재감염 의심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3월 확진 후 회복됐다가 4월 초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재감염 최종 판정시의 의미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감기,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함.

 

한미약품 “기술 수출 신약 ‘포지오티닙’ 임상 2상서 치료효과 확인”

 

한미약품이 개발해 기술 수출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ZENITH20) 코호트2 연구 결과 및 치료 대안이 없는 응급환자 대상 임상 연구 결과가 지난 19일 ‘유럽종양학회(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발표.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코호트2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시판허가(NDA)를 위한 미팅 신청을 완료하는 등 포지오티닙의 신속한 허가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 유럽종양학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21일 온라인으로 진행.

 

구연으로 발표된 코호트2 연구는 치료 전력이 있는 EGFR/HER2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루 1회 포지오티닙 16mg 경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ITT 분석에서 ORR(객관적반응율)은 27.8%였다.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ORR 최소값 예상치는 17%였으나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DCR(질병조절율)은 70%였으며 전체 환자의 74%인 67명에서 종양 감소가 확인됐다. 종양 감소 중앙값은 22%였다. 평가 가능한 환자 74명에서 ORR은 35.1%, DCR은 82.4%로 확인됐다 함.

 

현대건설, 6700억원 규모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총 6700억원 규모의 철도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토공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함.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5억7300만달러(약 6660억원) 규모의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함.

 

현대건설의 지분은 57.5%로, 3억3000만달러(약 3836억원) 규모라고 함.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 지역을 잇는 총 연장 약 53㎞의 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 

 

해당 철도 건설사업은 총 5공구로 나뉘어 있으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 규모의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

 

현대건설은 남북철도와 유사한 국내·외 다수 대형 철도공사 수행 경험과 높은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자평.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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