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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동건설 (故)정순규씨 추락사망 국감서 다룬다...강은미, 억울한 죽음 밝힐 것

10월 15일 국감 참고인 참석, 고 정순규씨 아들 정석채씨 수용
강은미, 산업안전공단 노동부 조사내용 근거 의혹 밝힐 것

 

【 청년일보 】 정의당 측은 '경동건설' 관련 사안 관련해 지난 22일 정석채씨께 정식으로 일정을 고지하고 국감 참고인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정씨는 오는 10월 15일 국감대에 서는 것이 확정됐다.

 

정석채씨는 지난해 10월 경동건설에서 일하다 추락사한 故 정순규씨의 아들이다.

 

지난 22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경동건설'사안 관련 정 씨에게 '사실 확인할 사안들과 논의할 사안이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라며 급히 국회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3시간가량 국회에서 만났다.

 

정 씨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님과 보좌관님과 3시간 동안 국회에서 검토하고 왔다. 조사 내용을 검토하면서, 의심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하셨다"라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강 의원실 측은 "현재 국감 증인이 참석할 수 있는 수가 줄여진 상태이므로, 우선 10월 15일 국감 참고인으로 서게 될 것"이라 전하며 "특히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산업 안전조치를 최대한 줄이려 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재 강은미 의원 측은 산업안전공단과 노동부에 조사내용을 근거로 '경동건설' 사건에 의혹 점을 제기하고 있다.

 

금일 정 씨는 청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5일 경동건설 관련 아버지 사건이 드디어 세상에 알려지게 될 것 같다"라며 " 살려고 일하러 갔는데 살아서 돌아오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7명이, 그렇게 억울하게 이 세상을 떠나간다. 그리고 그 죽음에 대해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다. 기업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이) 그 의무를 어겨도 처벌이 솜방망이이고 그나마도 말단 관리자들에게만 돌아가는 형국이니 응당 책임져야 할 이들은 도무지 그 의무를 지키지 않는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죽어야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라고 거듭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故정순규님의 사망사건을 기억해 달라"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죽음이 이번 기회로 세상에 알려져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라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 관계자는 ”경동건설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해서 원청의 '산업안전보건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문제점이 없는지 국감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밝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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