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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방탄 국감”...박성중 “민주당, 양대 포털 의장 증인 채택해야”

文정권 위기 때마다 등장하는 포털 여론 조작 의혹 규명
네이버 이해진과 다음카카오 김범수 국감장에서 밝혀야

 

【 청년일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카카오 들어오라고 하세요” 문자 송신 장면이 포착되면서 외압 논란을 일으킨 윤영찬 의원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양대포털인 네이버 이해진과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 국감장 증인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포털의 실검 조작 및 뉴스 배열 등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및 다음카카오 등 양대 포털社 총수들에 대한 증인채택을 거부했다”면서 이들의 국감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박성중 의원은 2018년 드루킹 사건, 조국 전 법무장관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의혹과 관련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사들의 불법적 행위가 드러난 정권의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포털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해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특히 지난 주말인 19일 오후 ~ 20일 새벽 추정 시간에 추미애 장관 관련 네이버 ‘검색탭’에서 추미애 장관 뉴스만 뒤로 밀려 보이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네이버의 시스템 오류라는 해명이 있었지만 “왜 추미애였나?”에 대한 의문은 계속 남는다고 강조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특정세력의 조작인지, 포털의 어떤 부분이 취약해 이런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는지, AI알고리즘의 문제는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국민의 의혹을 풀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대 포털 수장의 국감 출석 요구와 관련 이해진 의장은 2017년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뉴스 편집기능 외부에 두고 공개검증 받겠다.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외부 검증 받겠다"면서 "뉴스 알고리즘 공개하고, 외부로 두어 공정.객관성 높이고 실시간검색어 알고리즘 외부에 검증, 공개 하겠다”고 답변했지만 국정감사 회피용으로 아무것도 되지 않았고 다시금 그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포털의 여론조작에 대한 의혹이 수년에 걸쳐 오랫동안 누적되고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국민의혹 해소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양대 포털의 실질적 책임자가 나와서 책임있는 답변과 해명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은 민주당의‘포털 방탄 국감’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을 민주당에 강력하게 경고하며, 양대 포털사 창업자이며 오너인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 다음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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