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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정용진 부회장, 쓱닷컴 아닌 마켓컬리서 상품 주문...배달의 민족,'이커머스'진출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사 SSG닷컴이 아닌 마켓걸리에서 포테이토 칩을 주문한 사실이 화제에 올랐다. 이제품은 SSG닷컴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장품업체 미샤가 기초 화장품 3개 분야( 일반 에센스, 워터 에센스, 비비크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편의점 업체 미니스톱에서 정육 자판기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대형마트나 정육점의 이용하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신선한 정육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얼마나 시장에서 효과가 나타날지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이 면세점 3차 입찰을 진행한다는 소식과 국내 배달 플랫폼 점유율 1위 배달의 민족이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한다는 소식등이 관심을 모았다.

 

정용진 부회장이 쓱닷컴 아닌 마켓컬리서 상품 주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SG닷컴이 아닌 마켓컬리에서 '포테이토칩'을 주문했다고.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밤 '결국 나의 '비장의무기' 꺼냄 '블랙써머트러플포테이토칩' '마켓컬리'에서 구입'이라는 글과 함께 포테이토칩 사진을 올렸다고 함.

 

1시간 앞서서는 오리온 '포카칩 2MIX'와 농심 '포테토칩 에그토스트맛'을 올리고 'Unexpected unpredictable taste 오리지날 플레이버가 너므 그립다'는 글을 올렸는데 포카칩과 포테토칩에 만족하지 못하고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은 풍부한 트러플 풍미가 특징인 제품으로 싱가포르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맛 봐야할 '필수템'. 블랙썸머트러플을 넣고 올리브오일로 튀겨내 봉지를 열자마자 틀러플의 진한 향이 느껴진다는 평.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에 간식은 물론 맥주나 와인 안주로도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짐. 컬리에서 1봉당 1만2900원에 판매.

 

정 부회장이 주문한 '블랙써머 트러플 포테이토칩 오리지널'은 공교롭게도 SSG닷컴 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등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함.

 

미샤, 국내 에센스·비비크림 시장 구매자 수 1위"

 

에이블씨엔씨는 소비자패널 전문 기업 칸타월드패널의 시장 조사 결과 미샤가 일반 에센스, 워터 에센스, 비비크림 등 3개 부문에서 구매자 수 기준 브랜드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이에블씨엔씨에 따르면 칸타월드패널이 전국 15세~65세 여성 9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최근 1년간 화장품 구매 행태를 조사한 뒤 전국 인구 통계에 대입해 결과를 산출.

 

백화점, 면세점, 대형할인점, 드럭스토어, 멀티브랜드숍, 원브랜드숍, 인터넷, 방문판매, 홈쇼핑 등에서 이뤄진 구매 활동이 모두 포함됐다고.

 

에이블씨엔씨 측은 베스트셀러인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 에센스’, ‘M 퍼펙트 비비크림’등이 건재한 가운데 최근 1~2년 사이 새롭게 출시한 ‘비폴렌리뉴 앰풀러’, ‘개똥쑥 에센스’와 ‘초보양 비비크림’등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준성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 전무는 “미샤가 기초화장품 시장의 강자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함.

 

  "쿠팡에 도전장"...배달의 민족, '이커머스' 영역 진출

 

국내 배달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자체 장보기 서비스 ‘B마트’과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 이어 전국 특산품 배송 서비스에 도전하여 쿠팡·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계를 넘보고 있다고.

 

음식 배달 플랫폼에 특화된 배민이 장보기에 이어 식료품 전국 배송까지도 검토하면서, 배민은 기존 배달 플랫폼이 아니라 이커머스와 경쟁 본격화 예상.

 

22일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전국별미’ 상표권을 등록함.

 

배민 전국별미는 전국 각지의 특산품이나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음식 배달을 넘어 기존 유통업체들처럼 식료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지역에서도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뚫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화 가능성을 대비해 상표권을 등록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

 

"편의점서 24시간 고기 구매 가능"…미니스톱에 '정육 자판기'도입

 

편의점 미니스톱은 정육 상품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 자판기를 도입한다고.

 

신선식품 플랫폼인 프레시스토어가 운영하는 정육 자판기가 미니스톱 매장에 입점하는 숍인숍(Shop-in-Shop·가게 안의 가게) 형태로, 상품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가 제공.

 

이베리코 돼지를 비롯한 돼지의 목살, 삼겹살 등 다양한 부위를 소포장해 냉장·냉동 형태로 판매한다 함.

 

자판기의 앞부분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돼 소비자는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 가능.

 

미니스톱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정육점을 이용할 수 없는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도 정육 자판기를 통해 신선한 정육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함.

 

미니스톱은 정육 자판기 운영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함.

 

인천공항 면세점 내달 3차 입찰…계약조건 같아 흥행 '미지수'

 

2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

 

입찰일은 10월 13일이며 계약 조건은 직전 입찰 때와 동일. 또 여객 수요가 2019년 같은 기간의 60% 수준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최소보장금(임대료) 없이 영업료(매출액에 품목별 영업요율을 곱한 금액)만을 납부.

 

앞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은 '2연속 유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인천공항이 계약 조건을 완화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무 상태마저 악화되자 면세점들이 성장보단 긴축 경영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

 

업계에선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인천공항공사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함.

 

대형마트 “추석 직전 의무휴업으로 문 닫아”…규제 논란 재점화

 

대형마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함.

 

대형마트의 대부분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하고 있는데, 큰 대목인 명절 직전 주말에 의무휴업일이 끼면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은 의무휴업일을 폐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고.

 

의무휴업 요일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형마트 90% 정도는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일.

다만 의무휴업 요일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음.

 

대형마트들은 명절 직전 주말에 추석 용품과 막바지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를 통해 의무휴업일 요일 지정권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함.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명절 시즌 매출의 10∼20% 정도가 명절 직전 마지막 주말에 나온다”면서 “6∼7월 동행세일 기간에도 두 차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았는데 추석 때도 대목을 앞두고 쉬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쉽다”고.

 

앞서 체인스토어협회는 올해 설에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

 

특히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주문 배송도 의무휴업일에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SSG닷컴의 경우 일요일 의무휴업일에는 이마트몰 상품을 배송할 수 없다고도 함.

 

CJ오쇼핑, 조직 대개편…'단독 브랜드' 전담조직 신설

 

CJ오쇼핑이 조직 대개편을 단행한다. 성장세가 가파른 단독 브랜드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재된 패션 조직을 브랜드사업부로 통합한다고 함. 리빙과 헬스뷰티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부 개편도 함.

 

2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 부문은 다음 달 1일 브랜드사업부와 TV사업부 조직을 대폭 개편.

가장 큰 변화는 브랜드사업부 내 '온리원 사업담당' 신설한다는 것.

 

온리원은 CJ오쇼핑이 기획·개발한 자체브랜드(PB)와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를 말함.

 

CJ오쇼핑은 신설된 온리원사업담당 산하에 브랜드 3개팀과 오덴세팀 등 4개팀을 편제.

브랜드팀은 더엣지, 칼라거펠트, VW베라왕, 지스튜디오, 셀렙샵 에디션 등 패션을 전담한다고. 매출 200억원 규모로 성장한 토털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는 별도로 꾸림.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패션 PBTV홈쇼핑을 넘어선 종합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효율화 작업인 동시에 패션에 치우친 PB 포트폴리오를 리빙, 헬스 등 다른 품목까지 다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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