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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김재현, 옵티머스 사기 혐의 일부 인정...2차전지株 '시들', 테슬라 배터리 데이 후폭풍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촉발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측이 사기 혐의와 관련해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며 내달 상장 예정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수요 예측을 24~25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기관은 팔고 개인은 사는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를 흥행시킨 크래프톤이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사기 의혹'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혐의 일부 인정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 김 대표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이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참석.


옵티머스 사내이사이자 H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윤모(43)씨, 스킨앤스킨 고문 유모(39)씨와 함께 기소된 스킨앤스킨 자금 횡령 혐의는 전부 부인. 변호인은 지난 2019년 1월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 그 이후에는 인정.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끌어모은 뒤 이 자금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음. 

 

이날 김 대표 측은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위조 혐의는 전부 인정. 다만 과정에서 김 대표의 가담 정도가 크지 않다고 주장. 

 

◆ 증시, 거래량 감소…동학개미운동 힘떨어졌나

 

증권가에서 지난 8월 중반까지 증가하던 거래량이 줄어들며 향후 증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 코스피 대형주 지수 기준 8월 중반까지 증가하던 거래량이 이후 감소세로 전환. 


9월 횡보 국면에서는 8월말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9월 중반 상승 시엔 거래량이 늘지 않음. 증권가에서는 9월 고점이 8월 고점을 넘기 못해 장기횡보나 조정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설명.

 

◆ 빅히트 상장 절차 박차…국내외 기관 수요예측 돌입

 

내달 코스피에 입성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돌입. 증권가는 빅히트의 기업가치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기록 경신 여부에 주목. 

 

빅히트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713만주를 공모.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으로 설정. 
이를 토대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원∼4조8천억원 규모. 

 

증권가는 빅히트 기업가치에 대해 4조원대, 7조원대, 10조원대, 14조원대를 언급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증시, 기관 팔고 개미 사고…힘겨루기 한창

 

이달 들어 한국증시가 개인과 기관이 수급으로 대결하는 양상으로 전개.

 

지난 23일 개인은 4조837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조3426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4674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특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댈 것은 실적이라며 내년 실적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 

 

 ◆ 게임 IPO 유망주 크래프톤 상장 절차 착수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이 IPO를 추진.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 요청사를 국내외 증권사에 제출. 다음해 코스피 입성이 목표. 예상 기업가치만 최소 30조원으로  증권가에서는 내년 공모 시장 최대어라는 평가가 나옴. 

 

◆ 2차전지株 '시들'…테슬라 배터리 데이 후폭풍

 

테슬라 배터리 데이 이후 국내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큰 낙폭을 보임.

 

이날 LG화학은 전 장 대비 2.1% 하락한 61만6000원에 거래. 포스코케미칼은 -8.9% 하락을 기록. 에코프로비엠(-4.82%), 천보(-10.6%)도 하락세를 보임. 

 

증권가에서는 테슬라가 원가 절감을 위해 반값 배터리를 생산하고 자체 생산 비중 확대를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 코스피 하락 마감…"개인 지수 방어 실패"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며 2300선 아래에 머무름. 코스피는 전 장 대비 60.54포인트(2.59%)하락한 2272.70에 장을 종료.

 

외국인이 1천950억원을 매도했고 기관도 1천544억원을 매도해 지수 하락에 앞장. 개인은 3천450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실패.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개, 내린 종목은 831개. 보합은 66개 종목.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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