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타르 알 가라파SC에서 활동하는 구자철(31)이 리그 컵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SC 경기장에서 열린 알 라얀과 QSL컵 조별리그에서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9분 동안 활약한 구자철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안드리 수다르만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0월 4일 정규리그에서 스타스리그 데뷔골을 넣은 이후 카타르에서 터트린 두 번째 골이자 올 시즌 첫 골이다.
구자철은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알 가라파로 이적해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8경기를 뛰며 1골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치러진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지난달 26일 컵 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에 결장한 뒤 이날 경기에 나서 올 시즌 4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