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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졸 대상 양질의 일자리 1천500개~5천개 발굴"

개소 100일 넘긴 교육부 중앙취업 지원센터

 

【 청년일보 】 교육부는 세종시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과 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현장실습 운영 내실화 간담회가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개소 이후 100일을 넘긴 중앙취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현장 실습처 1천500개를 발굴한 가운데, 우수 중소·중견 기업 단체 및 관계 부처와 협약을 통해 양질의 현장 실습처를 발굴하고 해당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계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 실습처는 모두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월드클래스300' 기업이나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통해 발굴한 강소 중견·중소기업 내 일자리로, 고졸 취업 시장에선 현장실습에 나간 학생의 80%가량이 이후 해당 기업에 정식 취업할 수 있어 현장 실습처를 많이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과 학생들도 센터의 서비스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는데, 첨단의료기기업체인 '세종메디컬'에서 3개월째 현장 실습 중이라는 경복비즈니스고 3학년 박하정 양은 "취업을 목표로 교육받다 보니 회사에도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메디컬 이순영 과장 역시 "현장 실습생이 업무를 잘 소화하고 부서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센터를 통해 다수의 학생에게 현장 실습처를 제공한 시스템창호 제작업체 '앤썸'의 문동원 부장 역시 "어린 친구들이 회사에 와서도 잘 적응하고 있어 회사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젊은 친구들과 같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올해 연말까지 센터를 통해 괜찮은 일자리 5천개를 발굴할 계획으로, 김새봄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취업 이후 고용·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취업 지속 여부 등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직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고졸 취업자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한 이후에도 센터를 활용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시범 사업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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