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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옵티머스 사기 의혹…기하학적인 투자금 유치방법에 대한 의구심

 

【 청년일보 】 “외부인사의 적극적인 영업이 아니면 이렇게 투자자를 끌어모을 수 없다”

 

증권가 등을 통해 알려진 한 증권투자 업계 관계자의 발언은 옵티머스 사기 의혹에 대한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최근 증권투자업계 등을 통해 재계와 학계 노조의 사실상 전방위적인 투자가 옵티머스에 단행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미 옵티머스 의혹은 정치권으로 확산된 이후다. 올해 국정감사는 180석의 거대여당이 야당 측의 증인 채택을 막고 있음에도 옵티머스 관련 공방으로 가득찼다.

 

야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태를 특검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으나 여당은 옵티머스 사태가 단순한 금융사기 사건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으며 공수를 주고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당 내에서도 관련자들이 확인되는 경우 권력형게이트로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확실한 물증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여야 간 옵티머스 사기 의혹과 관련된 공방도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처럼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최종적인 투자금의 목적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옵티머스에 재계 사립대학 노조가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상 파악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투자 배경에 대한 원인 분석에 시선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확실히 단순 자산운용사에 이정도의 투자금이 모인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이에 추후 밝혀질 옵티머스 사태의 전말에 각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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