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대우건설,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주상복합 분양…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398억원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 전세값과 매매값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전세매물이 급감하면서 조급한 임차인이 높은 전세가격에도 계약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또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음달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 등을 포함한 공공임대 개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신혼희망타운이 서울과 수도권에선 과열현상이 빚어지는 반면 지방은 대규모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과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한다는 소식,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매매값 모두 ‘상승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3% 상승해 지난주 변동률 0.11%보다 상승폭이 확대.

 

서울은 계속된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희귀해 조급한 임차인들은 서둘러서 계약에 나서는 분위기.

 

지역별로는 노원(0.29%), 송파(0.25%), 강남·강동·도봉(0.19%), 금천(0.17%), 관악(0.16%), 은평(0.15%) 순으로 상승. 신도시(0.07%)는 일산(0.20%), 중동(0.17%), 평촌(0.12%), 김포한강(0.10%), 파주운정(0.08%), 판교(0.05%) 순으로 올라. 경기·인천(0.07%)은 광명(0.18%), 과천·용인(0.17%), 고양(0.16%)·(0.16%), 성남(0.15%), 안산·안양(0.14%) 순으로 상승.

 

지금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114의 분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소폭 확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해 지난주 변동률 0.04% 보다 0.01%포인트(p) 높아져.


서울은 노원(0.16%), 강동(0.10%), 중구(0.09%), 강남·금천·중랑(0.07%), 구로·송파·양천(0.06%) 순으로 상승. 신도시(0.08%)는 평촌(0.16%), 분당(0.14%), 중동(0.13%), 김포한강(0.10%), 일산(0.09%), 동탄(0.03%) 순으로 올라. 경기·인천(0.09%)은 용인(0.15%), 과천(0.14%), 고양(0.13%), 광명·남양주(0.12%), 김포(0.11%), 안양(0.10%) 순으로 상승.

 

◆ 김현미 장관 “11월 중 공공임대 주택 제도 개선 방안 발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 방안’에 대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다음달 중으로 공공임대 주택과 관련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김 장관은 “주택 평형을 확대해 중산층에도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재정당국의 지원 방침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가 3기 신도시 등에 다양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

 

국토부는 유형통합 임대에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면적을 85㎡까지 늘리고 중위소득 기준도 130%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 이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추가 지원이 필요.

 

기재부는 논의 초기에는 기금을 중형 공공임대까지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표했지만, 이날 김장관의 발언은 기재부와 의견 일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

 

◆ 신혼희망타운, 수도권에선 ‘과열’인 반면 지방은 ‘미분양’

 

신혼희망타운이 수도권에선 과열현상을 빚을 정도로 청약이 몰리는 반면 지방은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 중인 것으로 나타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분양한 신혼희망타운은 총 20개 단지 중 최초 청약이 마감된 8곳이 모두 수도권이었음.

 

지구별로는 위례신도시A3, 서울양원A3,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서울수서A3, 화성봉담2A-2 등. 특히 서울수서와 위례신도시 등은 모집 세대수 대비 최초 청약률이 6059%, 5356%로 청약 과열이 발생하기도.

 

반면 수도권이 아닌 지역들의 경우 최초 청약률이 7%, 15%로 나타나 지역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청약을 받은 부산기장, 경남 양산사송A1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청약 미달로 2차 재공고까지 진행했지만, 지난 8월까지도 계약률이 각각 21%, 4%로 집계.

 

문제는 미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가 없어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점.

 

미분양 신혼희망타운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 완화, 주거모델 전환 등의 방안이 검토돼야 함과 동시에 주변 여건 및 수요 등을 제대로 반영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돼야한다는 게 진 의원의 주장.

 

◆ 대우건설,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주상복합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분양에 나서. 

 

이 단지는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세대 규모로 구성.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 

 

하남 감일지구는 약 1만3000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13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8일부터 12월4일까지 계약을 진행. 

 

◆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398억원…41.5% ‘급감’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98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4조425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감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것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

 

다만 매출·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는 개선. 3분기 현재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0.9%p 개선된 108.2%, 유동비율은 14.7%p 상승한 209.2%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조543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0% 증가했으며, 순현금도 2조9797억원으로 74.4% 증가해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

 

◆ GS건설의 ‘자이’, 올해 1순위 청약자 가장 많이 몰려

 

GS건설의 ‘자이(Xi)’가 올해 가장 많은 1순위자 청약자가 몰린 아파트 브랜드로 나타나.

 

건설업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자 209만1489명 중 35만2356명이 자이 단지에 청약.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16.8%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단일 아파트 브랜드로는 최다.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도 자이가 가장 많아. 전국 278개 분양 단지들 가운데 1순위에서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린 곳은 총 64곳에 불과하며, 이들 가운데 자이는 11곳이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아파트 브랜드로 집계.

 

◆ 보금자리론 11월 금리, 최저 연 2.0%로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분활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1월 금리를 동결.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10%(만기 10년)∼2.35%(30년)로 이용가능.

 

대출 거래 약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0.10%p 낮은 연 2.00%(10년)∼2.25%(30년).

 

한부모·장애인·다문화 가구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는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면 추가 금리 우대 혜택도.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