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성능에 관계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는 PC용 '게임박스'를 출시한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11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별도의 게임 설치가 필요가 없고,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언택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게임박스 고객이 다양한 OTT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PC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게임박스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PC에서 게임박스 사이트에 접속한 후 론처만 설치하면 된다.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게임 구동이 가능하며, 100개가 넘는 게임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하드웨어 부담도 적다.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을 PC에 이어서 바로 즐기는 심리스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게임박스 PC 버전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게임박스 앱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1등 5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2등 50명에게는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KT는 내달 AI셋톱박스 기가지니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모바일, PC, IPTV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즐기는 완벽한 OTT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게임박스 PC 버전 론칭으로 게임 이용자가 스마트폰,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내달 IPTV 연동 서비스 출시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는 완전한 OTT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