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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새로운 ‘캐시카우’ 되나…‘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경쟁 '후끈' 外

 

【 청년일보 】

 

새로운 ‘캐시카우’ 되나…‘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경쟁 '후끈'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높은 시장성과 성장성을 보이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약물만이 관련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개발에만 성공하면 이른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란 분석.

 

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며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만 약 268만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약 5조원 규모인 전 세계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년 12조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우선 안구건조증 바이오 신약 ‘HU024’를 개발 중인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는 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국내 임상 2상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등을 통해 ‘HU024’의 유효성과 안정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도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HL036’을 공동 개발 중.

 

‘HL036’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임상 3-1상(VELOS-2) 시험이 시작돼 올해 1월 톱 라인 결과가 발표됐으며, 최종 결과는 하반기 미국 안과학회(AAO 2020)에서 발표될 예정.

 

업계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경우 높은 시장 수요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적응증을 보유한 플레이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여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업의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함.

 

늘어나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현장 수요에…GC녹십자, 3차 생산 돌입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생산량을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의료기관 등 현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사용하겠다는 수요가 높아지자 3차 생산에 돌입.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임상을 목적으로 하는 1차 생산, 환자 치료용으로 쓰기 위한 2차 생산을 마친 데 이어 3차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임상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치료목적으로 잇따라 사용 승인이 나며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중 임상 수행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환자에 사용되는 것은 GC녹십자 제품이 처음이라고 함.

 

정의선 현대차 회장, 취임 후 노조와 첫 만남…‘노사관계 안정’ 강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노조와 만나 생산성·품질 향상, 고용 안정 등 발전적 노사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짐.

 

이는 정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만남인데 자동차 산업 격변기를 맞아 노사가 힘을 모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

 

3일 현대차와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이상수 현대차지부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면담했다고. 

 

이날 노조와의 면담에는 하언태·이원희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도 배석.

 

이상수 지부장은 이날 자리를 마련해준 정 회장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찬 자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직원의 만족이 회사발전과 일치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가자고 말함.

 

이어 전기차로 인한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합심해 새롭게 해보자며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 현장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

 

또한 노사간의 단체협약은 중요한 것”이라며 조합원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방안을 노사가 함께 찾자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함.

 

"2일째 두자릿수" 코로나19 신규확진 75명·지역발생 46명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97명)보다 22명 감소하며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29명 등 75명 늘어 누적 2만6천807명이라고.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이달 들어 101명→79명→46명을 기록해 통계상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1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 수도권 외에는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 1명.

 

서울 중랑‧부산 북구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47곳 선정‧추진

 

서울 중랑구와 부산 북구, 인천 연수구, 경기 용인, 강원 정선 등 총 47곳이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이번에 선정된 47곳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도시재생이 진행될 예정.

이를 통해 9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

 

국토교통부는 3일 열린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형 10곳.

 

일반근린형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하는 사업이고, 주거지지원형은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우리동네살리기형은 생활 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기초 단체에서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후보군을 추렸고, 국토부가 이 중에서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날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최종 47곳을 선정했다고 함.

 

대주주 3억 논란…10억원 유지로 '일단락'

 

최근 적지않은 논란을 야기한 대주주 3억 논란이 결국 10억원 유지로 일단락됐다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현행 10억원 유지 의사를 밝힘.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발표가 안 되니 국민 혼란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해소 측면에서 답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큰 틀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언급.

 

그러나 홍 부총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음을 강조.

 

홍 부총리는 2018년 2월에 이미 시행령이 개정돼 있고, (기준이) 한 종목 3억원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이런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 공평 차원에서 기존 방침대로 가야 한다고 봤다며 (10억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저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고함.

 

코로나19 대유행 시작...政 "내주 전세계 환자 5천만명↑"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초에는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규모가 5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미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이를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권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매우 우려했던 명절 기간의 대이동, 가을 산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이후의 소모임 등에서 비록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행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비교적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그는 현 상황은 국민, 그리고 시설을 운영하는 모든 분의 거리두기 철저 준수,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한 일선의 보건 요원, 지방자치단체·경찰청 등의 현장점검 노력에다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헌신이 더해져 코로나19를 지역사회에서 최대한 억제하고, 이와 동시에 위중증환자 규모도 정체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신규 확진자가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권 부본부장은 특히 학교와 학원 등을 고리로 학생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이) 마음까지 상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함.

 

"트럼프가 이겼다"...美 대선 첫 개표 뉴햄프셔 2곳 '16 대 10'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시작점인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 밀스필드 등 2곳에서 16표를 얻어 10표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6표 차로 앞서며 첫 승리를 거뒀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밀스필드에서 16표 대 5표로 이겼지만, 딕스빌 노치에선 바이든 후보가 5표 모두를 가져갔는데,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고 함.

 

한편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3일 밤늦게 또는 4일 새벽에 나올 수 있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 승부가 맞물릴 경우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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