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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50% 동결…추가 기준금리 인상 부담된 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린 뒤 첫 금퉁위다.

시장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금융투자협회가 3~8일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9명이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협회 측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1분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낮은 점도 동결 전망의 이유였다.

실제로 한은은 지난해 12월28일 '2018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통해 국내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하겠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시 밝힌 의견과 거의 같다.

한은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다수 금통위원이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면서도 물가 흐름과 민간소비 회복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지표와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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