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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 금융 추진 가속화

금융 혁신 연구개발(R&D) 공간 구축 및 미래 금융 서비스 협력 추진
MS 혁신 프로그램 '개러지' 벤치마킹,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박차

 

【 청년일보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신한은행이 디지털 미래 금융 연구와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력은 신한은행의 금융 혁신 연구개발(R&D) 협업 공간인 '익스페이스(Expace)'를 MS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언택트 시대에 금융 혁신의 허브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부서와 핀테크, 스타트업 및 혁신 대기업 등 외부 협력업체가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일하며 서비스를 개발 및 검증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양사는 ▲모던 워크스페이스 및 AI 환경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플랫폼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금융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뤄갈 계획이다.

 

먼저, 익스페이스 내 모던 워크스페이스 시범 환경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항시 연결된 협업 공간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MS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를 표준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한다.

 

팀즈를 통해 모든 구성원 간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강화된 보안 플랫폼 안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민첩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와 휴대성이 뛰어난 '서피스 프로'를 배치해 업무 생산성은 물론 자유로운 협업과 미팅,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익스페이스 내 시범 적용을 통해 추후 전행 확산 타당성을 검토하고 다양한 금융 시나리오에 자연어 처리 언어 모델인 GPT-3 접목을 시도한다.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이식에도 힘을 싣는다. MS 사내 혁신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개러지(Garage)'를 구현하고 정기적인 해커톤을 진행한다.

 

개러지는 직원들이 모여 아이디어 발굴 및 실험적 애플리케이션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커톤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MS는 글로벌 개러지와 연계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 모델 리서치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최소기능제품(MVP) 디자인과 하이레벨의 솔루션 아키텍처 개발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플랫폼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도 확충한다. 익스페이스 내 구현될 5G MEC 테스트베드의 IT 인프라를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구현하며, 협업에 따른 모든 산출물과 생산 과정에 안전성과 보안성을 갖춘다.

 

혁신 방법론 프로그램 진행에도 애저의 서비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게 됨은 물론, 높은 기준의 금융업계 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충족한다. MS는 익스페이스 구성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가이드를 제공해 애자일 혁신에 기여하고, 성공적 비즈니스를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단독으로 혁신을 추구함과 동시에 혁신에 대한 경험과 방법론을 보유한 파트너와의 협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판단한다"며 "글로벌 선도 ICT 기업인 MS와의 협력을 통해 익스페이스를 글로벌 수준의 미래 금융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 공간으로 구성 및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이 금융업계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선례로 업계 혁신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MS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업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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