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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인위적인 감원 없다지만”…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들, ‘고용불안’ 불안 증폭 外

 

【 청년일보 】

 

 “인위적인 감원 없다지만”…대한항공‧아시아나 직원들, ‘고용불안’ 불안 증폭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이 발표된 가운데 두 항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양사와 정부까지 나서서 통합 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인력감축에 대한 풍문이 돌면서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1조8000억원으로 내년 2조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이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인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반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산업은행까지 양사 통합 이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동종 업계 인수는 중복 인력 발생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등 5개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힘. [본문참조]

 

'언택트' 바람 타고...게임업계, 3분기에도 실적 '순풍'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게임업계의 성적이 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이 비대면(언택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게임업계도 신바람을 내는 모습.

 

17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소위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까지 매출 1조 8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통상적으로 최고 호황기인 4분기 성적이 더해지면 3N 모두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

특히 올해 3분기까지 2조 44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넥슨은 업계 최초 3조 원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고.

 

넥슨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 이는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은 결과.

 

특히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대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계속 미뤄지는 와중에 달성한 성과라 더욱 주목.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 인기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엔씨소프트의 3분기 성적은 역시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가 이끌었다고.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3897억 원,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가 762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3분기 전체 매출의 약 80%가 리니지 시리즈에서 나왔다고 함. [본문참조]

 

김해신공항, 4년만에 ‘백지화’ 수순…신공항 문제 다시 ‘원점’

 

정부의 김해신공항안(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고.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타당성 검증 결과 발표를 통해 김해신공항안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검증위는 사업이 확정될 당시에 비행절차의 보완 필요성, 서편 유도로의 조기설치 필요성, 미래수요 변화 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범위 확대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며 국제공항의 특성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면에서 매우 타이트한 기본계획안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

 

검증위는 특히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해선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제처 유권해석을 인정, 김해신공항안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95%…냉동보관도 필요 없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고.

 

이번 결과 발표는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지난 9일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임.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미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 백신 승인 전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는 3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에 기초한 것으로, 이들 사례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고.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접종한 경우.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과 플라시보를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고.

 

심각한 부작용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측 설명.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을 보고했다고 함.

 

'강원은 제외'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고 강원도의 경우 추이를 살펴보며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함.

 

정 총리는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4일째 2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 230명·지역발생 202명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23명)보다 7명 증가하며 4일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202명, 해외유입 28명 등 230명 늘어 누적 2만8천998명이라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93명)보다 9명 증가하며 지난 9월 2일(253명) 이후 76일 만에 200명 선을 넘었다. 지난 11일 이후 7일 연속 세 자릿수 기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37명.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6일(113명→109명→124명→128명)에 이어 5일째 100명대를 나타냈다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이 발생.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일라이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릴리와 협업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인 지난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했다고.

 

릴리의 항체치료제 ‘LY-CoV555’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제품.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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