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장단이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3주기 추도식에 모여 창업이념을 되새겼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선영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시 함께 해 준 사장단에 감사 인사를 한 후 "늘 기업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회장님의 뜻과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범삼성가'인 CJ그룹과 한솔그룹도 이날 별도로 선영을 찾아 호암을 기린다. 2012년 삼성과 CJ가 분쟁을 벌인 이후 각 그룹 총수 일가는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을 진행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내외는 오전에 선영을 찾았으며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오후에 방문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