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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사측과의 본교섭 또 결렬…25일부터 부분 파업

사측의 교섭 요청에 파업 유보…본교섭 진행했지만 진전 없어
노조 “사측, 파업 유도하는 듯”…9년 연속 파업 ‘불가피’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 노조가 사측과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부분 파업을 실시한다.

 

기아차 노조는 24일 오후 2시 소하리공장에서 사측과 14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성과금, 단체협약에 관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3일 사측으로부터 온 교섭 요청을 받아들여 24∼27일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기로 한 부분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 결렬에 따라 25일부터 사흘간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결정 사항대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는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등의 고용안정 방안, 정년 연장, 잔업 30분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파업을 유도하는 것 같다. 참담한 제시안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의 9년 연속 파업은 불가피해졌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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