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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국인 주도' 코스피 "역대 최고가 경신...2660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상승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 개장

 

【 청년일보 】 2일 코스피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94포인트(1.23%) 상승한 2666.19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44%) 상승한 2645.88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 폭을 높이며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장중 역대 최고치인 2648.66까지 오른 바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천31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날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64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62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신규 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 개장에도 좋은 출발을 안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 각각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3662.45, 나스닥지수는 12355.11로 각각 마감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관련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키웠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부양책 협상 기대가 전날 일부 선반영 돼 상승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의 협상 내용에 따라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36%), SK하이닉스(5.97%)가 2%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실적 상승 기대감이 전날에 이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네이버(-1.23%), 카카오(-0.80%), 셀트리온(-0.73%) 등 바이오·인터넷 주도 종목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28% 상승했고, 철강·금속(0.98%), 금융업(0.72%) 등이 강세였다. 의약품(-0.45%), 운송장비(-0.40%), 통신업(-0.48%)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27%) 오른 893.7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41%) 오른 894.94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천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제약(2.37%), 씨젠(1.25%), 에이치엘비(1.10%)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1.20%), 카카오게임즈(-1.43%), 케이엠더블유(-0.4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05.6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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