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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 발탁"… 삼성전자,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실적 개선 감안, 승진 인사 폭 확대… 성과주의 원칙 반영
부사장 31명 승진으로 미래 CEO 후보군 강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4일 임원과 펠로우, 마스터 대상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이 승진했다. 승진자 수는 2017년 말 221명 이후 3년 만에 200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사 중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패널 가격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고승환 VD사업부 구매팀장 ▲비스포크 등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 라인업 강화로 가전 연간 매출 기네스 달성에 기여한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갤럭시탭·갤럭시북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김학상 무선사업부 NC개발팀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연차와 관계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25명을 과감히 발탁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AI 세탁기 등을 기획·개발한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5G vRAN(기지국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주도한 이준희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 ▲수세대에 걸쳐 V-NAND 개발에 성공한 이진엽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했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력 승진을 확대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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