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 관악구는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난곡동(법원단지 10길 5) 청춘가옥 18호와 미성동(법원단지5길 34) 예술인 주택 12호를 준공했다.
구 관계자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과 예술인들의 안정적 거주와 행복 증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SH공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 구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7~16일 입주 신청을 받고 내년 3월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 후 4월 19~23일까지 SH공사와 계약을 체결, 5월 3일부터 입주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등본 상 등재된 구성원 모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고, 소득(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 자산 등 자격요건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검증 후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다.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 이하이며, 기간은 기본 2년에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재계약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 후 자치규약을 직접 만들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관악구 청년정책 발굴과 문화예술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을 확인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청년가옥 또는 예술인 임대주택)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관악구의 청년정책 발굴, 예술·문화 활동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