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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이용구, 도곡 삼익 16.9억 매각...'방역 강화' 21시 서울 멈춤 外

【 청년일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살피고 돕는 기부·나눔문화 확산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와 각 단체 홍보대사 및 기부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론의 책임자로 지목되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민주당을 향해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얘기하는 집권여당 정치인들은 제발 한 번쯤 스스로의 모습과 지금 서 있는 위치를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밤 9시 이후 문 닫아야"...서울시 마트·독서실·PC방 등 영업 규제

 

서울시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시내 마트와 독서실, 미용실 등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대중교통의 야간운행 30% 감축도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 시행.

 

오는 18일까지 2주 동안 2단계에서 한층 강화한 방역 조치를 실시.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원, 마트, 백화점 등 일반 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고.

 

다만 시민들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을 허용. 

 

독서실과 교습소, 입시학원 2천36곳을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김종인 “추미애 사태, 상식 이하의 짓” 이낙연 “좋은 충고 감사”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교섭 단체 정당 대표 회동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일반 국민들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부동산과 세금 등으로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근에는 현 정부 내에서, 권력기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상식 이하의 짓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 추미애 장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며 공수처 설치와 관련 개정강행을 비판.

 

공수처 설치에 대한 비판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좋은 충고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운영의 경험을 보면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與지도부, 윤석열 검찰에 “깡패지 검사냐” 힐난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총장을 감찰한 대검 감찰부를 검찰이 인권감독관을 통해서 역으로 수사한다고 한다”고 비판.

 

“감찰부가 진짜 살아있는 권력(윤 총장)을 수사하니까 보복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수사권으로 보복하는 그게 깡패지 검사냐”고 힐난.

 

노웅래 최고위원은 “윤 총장이 개선장군처럼 업무 복귀하는 것을 보고 대부분 언론은 일제히 검찰의 완승으로 보도했다”며 “정작 윤 총장이 왜 직무배제 됐는지에 대한 검증과 평가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野 “측근들도 추미애 손절했다”…尹 징계 무리수 맹비난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 시점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연기에, ‘윤석열 찍어내기’ 논란이 일고 있는 무리수의 반증으로 보고 추미애 장관에게 공세를 집중.

 

“법무부 감찰위, 법원, 평검사 뿐 아니라 전국의 법대교수들이 윤 총장의 직무정지 철회에 손을 들어줬다. 측근들마저 장관을 ‘손절’ 했다고 한다”며 “추미애 장관만 빼고”, “모두 반대다”라고.

 

법무부·검찰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거나 추 장관의 징계를 만류하며 사실상 등을 돌린 것을 ‘손절’로 표현한 것.

 

◆장제원 “文, 훗날 처벌 두려워 ‘尹 징계’ 꽁무니 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청와대의 ‘꽁무니 빼기’가 우스꽝스럽다. 면피용 알리바이 만드느라 고생이 참 많다”고.

 

  “왜 이런 ‘쇼’ 까지 해야 할까? 대통령 스스로 윤석열 찍어내기가 직권남용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훗날 사법처리가 두렵기 때문”이라고.

 

그는 “잘못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혼자 처벌받으라는 것 아니겠느냐”며 “찍어내고는 싶고, 후환(後患)은 두렵고, ‘쫄보 청와대’”라고 비판.

 

 

 

◆‘집값 급등’ 오명 속 김현미 퇴장

 

지난 2017년 6월15일 취임한지 3년6개월여 만에 최장수 국토부 장관의 타이틀을 뒤로 하고 퇴장. 종전 최고는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2008년 2월29일~2011년 5월30일).

 

김 장관의 진두지휘 아래 정부는 24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냈지만 뛰는 집값을 잡지 못하고 주무 장관으로서 내내 ‘책임론’에 시달려.

 

기자 브리핑이나 국회 답변 과정에서 ‘불통’과 ‘무지’의 장관 오명도. “우리 집은 5억원이면 산다”,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새워서라도 만들겠다” 등 전세대란이 지친 수요자들을 자극하는 언사로 도마 위에 올라.

 

문대통령 부부, 14개 단체에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14개 기부·나눔단체의 모금 담당 실무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 부부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등 14개 단체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

 

대통령은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준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는 아무리 말씀드려도 부족하다”고.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돼 연말연시 모금활동이 어려울 것이란 걱정이 있다”라며 “나눔이 알려지고 기부활동이 전파돼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홍준표, 주호영 퇴장론 제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SNS에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능력이 안 되면 이제 그만 내려오라”며 “당을 민주당 2중대로 전락시켰으면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추미애 국정 패악은 무소속까지 동원해 국정조사서 하나 달랑 제출해 놓고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무대책 야당 원내대표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지 의아스러운 세모(歲暮)의 정국”이라며 이같이 주장.

 

그는 “보다 보다 못해 한마디 한다”며 “더 이상 당을 망가트리지 말고 경상도 사내답게 처신하라”고 촉구

 

◆금태섭 “與, 무슨 문제든 검찰개혁 "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금 전 의원은 SNS에 “앞뒤가 안 맞고 자기모순이 극치에 달한 말을 늘어놓으면서 무슨 문제를 만나든 ‘검찰개혁’ ‘검찰개혁’을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눈 먼 붕어 같다"고

 

 “이대로 가다간 그냥 성과 없는 정부가 아니라 개혁을 후퇴시킨 정부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 

 

여권이 주장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에 대해선 "윤 총장을 임명한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인데 그럼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해야 할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

 

◆이용구 법무차관, 도곡 삼익 16.9억에 판다

 

2주택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를 처분하기로. 

 

부동산 업계와 강남구 일대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이 차관은 배우자 명의로 보유중인 강남구 삼익아파트(전용 104.01㎡)와 실거주 중인 서초구 래미안아파트(전용 126.31㎡) 중 삼익아파트를 처분 하기로.

 

이 차관이 내놓은 매물의 가격은 16억900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가가 17억원을 웃도는 것에 비하면 다소 저렴. 해당 주택의 월세 계약이 2022년 2월까지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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