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4일 임원과 펠로우, 마스터를 대상으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총 214명이 승진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저온 유통망인 '콜드체인'을 노린 해킹 시도가 기승을 부린다고 미국 IT 기업 IBM이 경고했다. 그 대상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가칭)'에 대한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가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중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미래유망기업'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 IT 기업 중에는 네이버가 유일하다.

 

◆ "핵심인재 발탁"… 삼성전자,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삼성전자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이 승진.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 확대.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확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연차와 관계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25명을 과감히 발탁.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했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력 승진을 확대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도 확보.

 

◆ IBM, 코로나 백신 유통망 노린 해킹 시도 경고… "한국도 포함"

 

IBM이 코로나19 백신의 저온 유통망인 '콜드체인'을 노린 해킹 시도가 기승을 부린다고 경고.

 

해커들은 중국의 초저온 냉동고 업체인 하이얼 바이오메디컬 경영진을 사칭해 지난 9월 콜드체인 관련 당국과 업체에 가짜 주문 이메일을 발송.

 

이들은 이메일에 악성 소프트웨어 '멀웨어'를 심은 계약서 초안을 첨부하는 '스피어피싱'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 백신 냉동 보관 및 유통에 관여하는 각국 기업 또는 조직에서 임원들의 네트워크 자격증명을 훔치려 시도.

 

이번 해커의 공격 대상에는 이탈리아, 독일, 유럽연합, 대만과 함께 우리나라의 관련 조직과 단체도 포함.

 

◆ "카툭튀 없애고 S펜 추가?"… '갤럭시 S21' 루머 이모저모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각) 중국의 유명 팁스터(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1 렌더링(예상도) 공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 S21은 카메라 모듈이 모서리와 이어져 있으며, 이용자의 악평을 받은 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 이른바 '카툭튀'가 사라짐.

 

'플랫 디스플레이' 적용과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전유물인 'S펜' 도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옴.

 

갤럭시 S21의 출시 일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1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 일반적으로 갤럭시 시리즈를 3월 초에 글로벌 출시했던 것에 비해 한 달 이상 빠른 일정.

 

◆ 카카오, 알리바바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 중국 진출 강화

 

카카오가 중국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의 알리피시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알리피시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카카오프렌즈가 국내 최초로, 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음.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라이선스 사업을 포함해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등 모회사인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프렌즈 상품 유통.

 

오는 2021년에는 카카오프렌즈 슈퍼 IP 데이, 왕홍 라이브 등을 앞두고 있으며 6.18 쇼핑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비롯해 중국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

 

◆ "韓 IT 기업 중 유일"… 네이버, 포춘 미래유망기업 선정

 

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미래유망기업)' 기업 33위에 오름.

 

The Future 50은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또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을 수십 가지 지표를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

 

네이버는 미국의 또 다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 100대 혁신기업'에서 9위에 선정된 바 있음.

 

 

◆ 대림산업 기업분할 확정… 지주사 체제 출범

 

대림산업의 기업분할안이 4일 최종 확정되면서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 출범.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DL케미칼을 물적분할.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생산성과 디벨로퍼 중심의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

 

DL케미칼은 기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사업 규모 확장과 스페셜티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

 

◆ 넥슨컴퓨터박물관, 오픈워크숍 '표정 오케스트라' 개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열세 번째 오픈워크숍 '표정 오케스트라 by 터치디자이너'를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

 

열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인 작가와 함께 '우리는 어떻게 기술로 상호작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가짐.

 

터치디자이너는 노드 기반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로 최근 많은 미디어 아트 작가가 적극적으로 사용 중.

 

워크숍 당일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다른 참가자와 함께 표정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가능.

 

◆ 인텔, 양자컴퓨터 제어 칩 '호스리지Ⅱ' 공개

 

인텔이 2세대 양자컴퓨터 제어칩 '호스리지Ⅱ'를 4일 '인텔랩스 데이'에서 공개.

 

호스리지Ⅱ는 양자컴퓨터 제어용 장치 안에 내장되는 칩. 양자컴퓨터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배선 문제 등을 해결하고 각종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

 

22나노 핀펫 공정에서 생산된 호스리지Ⅱ는 양자컴퓨터의 최대 장애물 중 하나인 확장성도 개선. 큐비트 상태를 조작하고 읽는 기능과 다중 큐비트를 연결하는 게이트를 제어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

 

◆ "한국 MMORPG 최초"… 검은사막 콘솔, 'PS 파트너 어워드' 수상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콘솔'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드 2020 재팬 아시아'에서 한국 MMORPG 역사상 최초로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

 

펄어비스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검은사막 콘솔은 4K 화질의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 콘솔 버전에 최적화한 직관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인 오픈월드 게임.

 

'PS 파트너 어워드'는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정규 시상식으로 일본,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개발된 우수 게임을 선정해 시상.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솔에 '대화 그룹'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

 

◆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달아 발생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과 4일 잇달아 발생.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카카오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곳에 대해 방역 작업을 진행.

 

카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전사 원격 근무 시행 중.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도록 내부 공지한 상태이며, 추가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재공지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