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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파운드리 매출, 전년比 25%↑

5나노 생산량 증가와 스마트폰 SoC 개발, 2.5D 패키징 생산능력 향상 등이 영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 높은 성장세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37억 1500만 달러(한화 약 4조 289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과 고성능 컴퓨팅칩(HP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배치를 가속화와 함께 5나노(㎚) 제품 생산을 늘렸다"며 "4나노 공정 스마트폰 SoC 개발과 2.5D 고급 패키징 용량 증가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의 4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6.4%로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위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로 시장점유율은 55.6%다.

 

 

TSMC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5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3조 610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TSMC는 5G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HPC 칩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7나노 공정 기술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5나노 공정과 16~45나노 제품 수요 회복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상위 10위 파운드리 기업의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17억 1800만 달러(한화 약 23조 5532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도 파운드리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진행 중인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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