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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국민인증서 "주도권 경쟁 치열"...통신3사·네이버·카카오 '각축전' 外

 

【 청년일보 】

 

국민인증서 "주도권 경쟁 치열"...통신3사·네이버·카카오 '각축전'

 

지난 21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던 공인인증서의 시대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기존 공인인증서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민간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고.

 

특히,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로 다가온 근로자 연말정산 등으로 인해 인증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이통 3사는 본인인증 앱 'PASS(패스)'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통 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후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패스 인증서 관련 실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사용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 인증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카카오는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서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하는 카카오톡 지갑으로 인증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고. [본문참조]

 

“부동산 규제 영향 없다”…지식산업센터, 신규 투자처로 '급부상'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상가 등 비주거 부동산으로 전이되는 등 투자 트랜드가 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특히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투자처로서 주목받으면서 급부상.

이는 양도세·취득세·보유세 등 잇단 규제로 주택 매수세가 주춤하고, 전세난이 심화되는 상황. 

 

지난 8월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돼 더 이상 주거 부동산에 대한 매리트가 사라졌기 때문.

 

이 때문에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식산업센터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주변환경이 좋고, 교통·개발호재 등이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본문참조]

 

2일 연속 1천명대...코로나19 신규 1천14명·지역발생 993명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처음으로 이틀 연속 1천명을 돌파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993명, 해외유입 21명 등 1천14명 늘어 누적 4만6천453명이라고.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54명)보다 61명 줄었지만 1천명에 육박.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 달 새 1천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0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54명)보다 61명 줄었지만 1천명에 육박했다고.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08.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6명에 달해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 발생.

서울은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 발생.

 

보툴리눔 균주 전쟁, 5년 만에 결론…美 ITC “나보타, 21개월간 수입 금지”

 

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사실상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고.

 

다만,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예비판결 당시 10년이었던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대폭 단축됐다고.

 

미국 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는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ITC는 최종판결문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의 21개월 수입 금지와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중 어떤 것도 미국에서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명시.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 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의 공탁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고.

 

현대차 모셔널, 2023년 美 주요지역서 로보택시 사업 시작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 업체 앱티브(Aptiv)가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2023년부터 미국 내 주요 지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로보택시는 기사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기반의 이동 수단으로, 현대차의 미래형 플랫폼을 기반해 제작한다고.

 

모셔널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와 협력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모셔널은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함.

 

모셔널과 리프트는 지난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영하며 10만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이번에 발표한 계획에는 2023년부터 미국 내 다른 핵심 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 담겼다고 함.

 

◆ 가구당 부채 '8천만원대'…30대·소득하위층 "눈덩이 급증"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가 8천만원대를 넘어섰다. 특히 30대 가구와 소득하위층의 부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가 많아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이런 내용이 담긴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17일 발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8천256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7천910만원)보다 4.4%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증가율(3.2%)을 상회했다고.

 

부채 중 금융부채가 6천50만원, 임대보증금은 2천207만원이다.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4천743만원, 신용대출 868만원, 카드대출 71만원 등이라고.

 

통계청 임경은 복지통계과장은 담보대출 증가율 자체(3.5%)는 예년에 비해 높지 않지만 전체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57.5%)이 높았다며 부동산 가격이나 전월세 보증금이 증가한 측면과 연동해 해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함.

 

◆ '경기도 단독' 검토...이재명 "5인 이상 집합 금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페이스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지금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상황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실내외 불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강력 권고한다고.

 

그는 많은 전문가가 확산세를 멈추려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하지만, 경기도만의 자체 격상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기도 하다며 이에 따라 지역감염의 주원인인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 위해 경기도 내에서만이라도 '5인 이상 집합금지'(4인까지만 허용)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말함.

 

이어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들이 퍼져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려면 모임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3단계 기준에선 10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지만, 이 정도로도 확산세를 저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 모임 제한을 더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

 

◆ 英 이어 美서도…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알레르기 반응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나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알래스카주(州)의 의료 종사자가 15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3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

 

이 의료 종사자의 알레르기 반응은 역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의료 종사자 2명이 보인 것과 유사한 과민증 반응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이 사람은 16일 오전까지도 여전히 상태를 관찰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다른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식 등 다른 유형의 알레르기를 앓은 적이 있는지는 뚜렷하지 않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고 함.

 

화이자의 백신은 미국에서 4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나 이 과정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다만 일부 시험 참가자는 통증이나 발열 등의 부작용을 겪기는 했다고 함.

 

보건 당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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