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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북극發 강추위 맹위"...내일 최저 영하 20도,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7일 아침 최저기온 강원 영서와 산지·경기 북부는 영하 20도 안팎

 

【 청년일보 】기상청은 6일 중부지방과 전북·전남권 북부·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목요일인 7일은 북극발 강추위가 몰아쳐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영서와 산지·경기 북부는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6∼8일 사이 충청·전라 서해안·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5∼20㎝의 눈이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전국에 최저 영하 20도에 이르는 '북극발 강추위'가 몰아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대설과 한파, 강풍이 수일간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제설대책과 한파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어선안전 등 소관별로 더 촘촘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가용자원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와 철도에서 제설·제빙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고 한랭질환에 취약한 야외작업장 대상 지도·감독, 농·수·축산 시설물 예찰 활동, 수도계량기·수도관 동파 방지 안내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겨울철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응급 잠자리와 구호물을 제공하고 이·통장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통한 안부 확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정읍·부안 등 '대설 주의보'...인천·강화 강풍주의보

 

기상청은 6일 오후 7시를 기해 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 인천·옹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와 목포, 나주·무안·영암·영광·담양·장성·신안(흑산면 제외)·함평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한 수원·용인·부천·화성·안산·안양·평택·시흥·광명·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에도 14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와 함께 충남 8개 시·군인 아산·서산·당진·보령·홍성·예산·태안·서천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8시를 기해 천안·공주·부여·청양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천안·공주·계룡·청양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인천·강화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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