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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 2021' 화두는..."일상 속 혁신"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와 LG전자, '일상 속 혁신' 강조… 다양한 혁신제품 공개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 출전한다. 양사 모두 '일상 속 혁신'을 강조하며 이번 CES에서 다양한 혁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ES 2021은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967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첫 날인 11일에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기술과 AI, 혁신으로 '보다 나은 일상' 구현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 즉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공개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삼성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바꿀 혁신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ES 2021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신기술과 제품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는 기존 QLED에서 진화한 '네오 QLED TV'와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네오 QLED TV는 ▲퀀텀 미니 LED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성능을 완성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실제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화질을 제공한다.

 

 

지난 7일 자회사 하만이 진행한 '2021년 하만 미디어 데이'에서는 '디지털 콕핏 2021'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조종 공간)'은 삼성전자의 정보통신기술(ICT)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결합해 차 안에서 일상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 즐기는 환경을 제시한다.

 

'디지털 콕핏 2021'에서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한 콘텐츠 감상과 게임 플레이, 원격 업무를 지원하며 이용자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는 '삼성 헬스' 서비스도 적용했다. '360 비전 모니터링 시스템'과 '5G 초고주파 차량용 통신 장비(TCU)'도 도입해 운전자에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도 선보인다. 오는 15일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도 진행한다.

 

 

◆ LG전자, '롤러블폰' 관심 집중…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제시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를 앞두고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라는 주제를 정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리도록 돕는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이번 CES에 대한 LG전자의 출사표다.

 

CES 2021에서 LG전자는 ▲LG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오브제컬렉션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미니LED LCD TV 등을 공개한다.

 

 

특히, LG전자가 개발 중인 '롤러블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에뮬레이터가 공개되면서 'LG 롤러블(가칭)'의 대략적인 사양이 알려진 상태다. 이번 CES에서 LG 롤러블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까지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CES 2021에서 기존 오프라인 전시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별도의 LG전자 사이트에 인터넷 방송과 3D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플랫폼을 운영한다. 3D 가상 전시관은 CES 2021이 종료된 이후인 2월 15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고객이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누리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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