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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 흑석지구 등 8개지역 '공공재개발' 추진…공공임대 8만3천가구 ‘리모델링’ 外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사업구역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높여 3000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비 등 722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8만3000여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도 부산·광주 등이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과 경남 창원시가 국토부에 의창구 동읍·북면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는 소식, 최근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의 집값이 급격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동작 흑석2구역 등 8개 구역 공공재개발 추진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

 

시범 사업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이들 지역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이들 지역은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

 

사업지의 기존 세대는 총 1704가구인데 재개발이 끝나면 4763가구로 3059가구가 증가.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 방식,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부여하고 불어난 용적률의 20~50%를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 받아.

공공재개발 사업은 용적률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제외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각종 공적지원이 제공.

 

◆ 올해 공공임대 8만3천가구 ‘그린 리모델링’

 

LH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화상으로 진행한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 올해 국비 등 722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8만3000여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올해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계획’을 발표.

 

LH는 지난해 추경 예산 720억원으로 8∼12월 공공임대주택 1만300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어.

 

LH는 시범사업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세대통합 리모델링 150가구(100억원) ▲단일세대 리모델링 2만769가구(5400억원) ▲매입임대 시설개선 1만20000가구(720억원) ▲노후임대 시설개선 5만가구(1000억원) 등을 사업 목표로 정해.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임대주택(26㎡) 2가구를 비내력벽 철거를 통해 넓은 평형 1가구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

 

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 시공과 고효율 창호, LED 조명, 콘덴싱 보일러 설치, 복합 환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져.

 

◆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1278만원…전월比 0.74%↑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0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278만7500원으로 전월대비 0.74% 상승.

 

서울 아파트는 2826만7800원으로 7.69% 올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88만32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가 포함되는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21만200원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0.21% 상승.

 

지난달 신규 분양된 전국의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2371가구로 전년동월(1만6359가구) 대비 98% 증가.

 

서울, 경기, 충북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HUG 관계자는 설명

 

◆ “공공재건축하면 가구수 최대 2배 늘고 분담금 74% 감소”

 

정부가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에 참여한 서울 지역 7개 단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공공재건축 추진 시 공급 가구수가 최대 2배가량 늘어나고, 재건축 분담금이 최대 7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토부는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에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의뢰한 7개 단지에 대한 사전컨설팅 분석을 마치고 그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

 

7개 단지는 신반포19, 망우1, 중곡, 신길13, 미성건영, 강변강서 등으로, 당초 15개 단지가 컨설팅을 신청했으나 8개 단지는 컨설팅 참여를 철회하거나 재건축 추진 여건을 만족하지 못해 제외.

 

사전 컨설팅 결과 7개 단지 모두 종상향을 허용하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통해 용적률이 현행 대비 평균 182%p, 조합 단독으로 재건축할 때보다 평균 96%p(최대 201%p) 높아져. 또한 준주거지역 비거주비율을 10%에서 5%로 낮출 경우 현행보다 평균 58%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규제 완화 효과로 일반분양분 수입이 증가하면서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 단독 재건축 계획 대비 평균 37%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


통합지원센터는 “구체적인 주민 분담금과 재건축 부담금 등은 주민협의와 사전컨설팅 이후 심층컨설팅을 통해 산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 부산·광주,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매매시장 심리지수 하락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과 광주 등 주요 지방 광역시의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가 큰폭으로 하락.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작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6으로 전달 141.1에서 1.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

 

서울은 138.8에서 141.8로 3.0포인트 오르는 등 수도권은 138.1에서 143.0으로 4.9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방은 144.3에서 135.9로 8.4포인트 하락.

 

지난달 부산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26.7로 전달 153.4에서 26.7포인트 하락. 광주는 145.2에서 132.8로 12.4포인트, 경남은 142.6에서 132.7로 9.9포인트 각각 하락. 대구는 159.5에서 150.7로, 울산은 166.8에서 150.8로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 창원시, 국토부에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경남 창원시가 국토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

 

창원지역 부동산은 지난해 의창·성산구 지역 신축 및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이상 현상을 보여.

 

국토부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지역 가격 급등 원인을 외지인 매수 비중 증가로 보고 지난달 18일 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선정하고,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이에 창원시는 동읍·북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거나 분양가격을 유지하는 점과 거래량이 많지 않은 지역 현황과 실정을 국토부에 설명하면서 해제를 적극적으로 건의.

 

◆ ‘부동산시장 소외지역’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집값 상승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2주) 양주와 동두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99%, 0.43% 상승.

 

양주와 동두천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경기북부 지역이지만, 이들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비규제지역인데다 GTX-C 노선 영향권 안에 들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

 

비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보다 매매가 자유로운 편.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 1세대 1주택 양도세비과세 요건도 2년 보유이고 거주조건은 필요없다. 주택담보대출비율도 규제지역에 비해 높아 유리.

 

여기에 서울 삼성역과 바로 연결되는 GTX-C 노선이 구체화 되는 중. 내년 조기착공이 예정된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의정부역, 청량리역, 삼성역, 과천역 등을 지나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양주지역에는 17만6000㎡ 규모의 차량기지도 건설될 예정.

 

동두천역은 덕정역과 급행으로 연결돼 있고, 지자체 차원에서 GTX-C 노선을 동두천역까지 연장하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양새.

 

◆ 용인시, 공유오피스 ‘기흥·수지 청년 랩’ 입주 기업 모집

 

경기 용인시는 공유오피스 ‘청년 랩’에 입주할 1인 기업과 단체 등 20곳을 모집.

 

청년 랩은 용인시가 청년 기업을 지원하고자 기흥(29.5㎡)과 수지(58.4㎡)에 조성한 공유형 사무실. 입주 기업은 기업 혹은 단체당 1좌석씩 사용할 수 있으며, 사무용품과 무선 인터넷, 전기, 회의실, 휴게실 등을 무료로 이용 가능.

 

입주 대상은 용인시민이거나 용인에 사업자 등록한 청년단체, 예비 창업자, 3년 미만 초기 창업자 등으로, 만18∼만 39세면 누구나 신청 가능.

 

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내달 8일까지 이메일(lcg22@korea.kr)로 제출하면 돼. 서류와 면접 심사에서 선발된 입주 단체는 내달 말 입주 가능.

 

◆ GS건설, 주거형 오피스텔 ‘판교밸리자이’ 분양 실시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선보이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분양 개시. 이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강남과 판교를 잇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 집중.

 

GS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4층, 1단지(C-1블록) 3개동 108실, 2단지(C-2블록) 3개동 112실, 3단지(C-3블록) 1개동 62실 규모로 조성.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

 

이 오피스텔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단지에서 약 3km 이내에 1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으며, 앞으로 조성될 판교 제2, 제3 테크노밸리도 단지에 인접.
 
교통여건도 우수.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수서역이 약 8km, 8호선 장지역도 약 6km 거리에 위치해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아.
 
◆ DL이앤씨, 비대면 홍보 강화…단지 핵심 정보만 ‘쏙쏙’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통한 비대면(언택트) 홍보를 강화.
 
DL이앤씨는 최근 분양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에 대해 작년 12월31일 문을 연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통해 실물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단지를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제공.

 

가상현실(VR) 기술로 세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단지의 입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촬영 영상 등도 온라인에 게시. 또한 큐레이터가 실수요자가 함께 주택전시관 내부를 탐방하는 ‘세대 투어’ 형태의 영상과 소비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핵심 정보를 설명하는 영상도 제작해 호평을 얻어.

 

이 단지는 그 결과 지난 13일 청약 결과 1순위 평균 12.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

 

DL이앤씨는 올해 신규 분양단지에도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 실제 분양 2~3주 전에 단지의 입지와 청약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계획.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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