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성원전 삼중수소 논란...김영식, 진실규명 국정조사 촉구

경주 월성 원전 방사성 물질 피폭량 법적 허용치의 0.034%에 불과

 

【 청년일보 】환경단체와 여당에서 제기한 월성1호기 저수조 공사 문제와 3호기 터빈 맨홀 고인물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원자력 괴담으로 경주 관광산업은 완전히 붕괴될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이철규, 김석기, 김영식 의원)은 지난 14일 KAIST 원자력공학과 정용훈 교수와 함께 경주 월성 원전을 방문했다.

 

의원단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경위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며 지역구 주민들, 한수원 노동조합 측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 힘 김영식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의 무책임한 언동으로 인해 현장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왜곡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원자로를 설계한 경험이 있어 당내 원자력 전문가로 통한다.

 

김 의원은 한수원측 보고를 근거로 월성1호기 저수조는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저수조의 5중 차폐막 중 4번째 차폐막 구조물을 뚫고 보강파일을 시공해 문제가 되었지만 핵원료에 존재하는 감마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장조 내부의 누설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는 2019년 5월 정부와 여당에서 추천한 시민단체 출신 원안위 위원들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처리되어 외부 유출은 아니라고 확인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달 시설 하부 관측우물에서 측정한 결과 19년 6월 최대 2만 8천 베크렐에서 2020년 11월 4700 베크렐로 기준치인 4만 베크렐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이며 계속 낮아지고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의원은 삼중수소가 검출된 3호기 터빈의 고인물 또한 규정에 따라 폐기 처리되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 건물의 밀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주위 300미터~25키로미터에 대한 방사선 환경 조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이 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8~18베크렐이 검출되었다며 인근 주민 대상 2차에 걸친 검사에서도 법적 허용치의 0.034%에 불과한 피폭량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삼중수소는 자연 내에 존재하는 원소인데 소량이 검출되었다고 원전이 위험하다거나 원전마피아가 은폐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은 비과학적이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경제성을 조작한 정부와 여당이 안정성이라고 조작 안하라는 보장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안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국정조사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