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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만에 300명대...신규확진 389명, BTJ열방센터發 확진자 763명

지역 366명·해외 23명…누적 7만2천729명, 사망자 15명 늘어 1천264명
서울 132명-경기 105명-경남 22명-경북 18명-강원 16명-인천·대구 각 13명 등
일요일인 어제 하루 2만5천930건 검사, 평일 대비 절반 수준…양성률 1.50%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명 늘어 누적 7만2천7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0명)보다 131명이 줄어든 수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연한 감소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대폭 감소하면서 이번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감소세에 더해 휴일인 전날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 67명이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 144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2천77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그 직후에는 곧바로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나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더해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여전해 방심할 경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광주·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0명)보다 3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서울(4명), 경기·강원·경남(각 2명), 부산·울산·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천2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34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70명 늘어 누적 5만8천723명이 됐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명 줄어 총 1만2천7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763명으로 불어났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과 수용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10차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남성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9명이 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3명), 성남시 과외교습실(10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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